아빠 손길로 만드는 우리집

처음으로 뱀사골힐링캠핑장에서 캠핑을 했다. 뱀사골의 멋드러진 계곡을 올라 천년송의 자태를 눈에 담고 힐링하면서 내려와 찾은 식당 계곡가에 여러식당중 하나인데 허영만의 식객기행이 특이점으로 되어있어서 가보았다. 난 풀종류는 별로 안 좋아해서 웬만하면 산채나 나물은 그맛이 그맛 같은데 이곳은 내가 먹어본 산채정식중에서 단연코 최고다!! 한상에 포개져 나온 나물도 나물이지만 세 가지 찌개는 진심 일품이다. 아내와 최대한 남김없이 먹으려고 애를 썼다. 들깨맛이 달달학 배어나는 두부찌개? 멸치만 으로 맛일낸 묵은지 찌개 황태가 아낌없이 들어간 황태표고찌개 다음에 일을 만들어서라도 다시 들르기로 했다. 아래는 와운마을 천년송 할머니나무 상이차려지고 있다. 나물은 한두젖가락 먹을만큼만 주시고 원하면 더 주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