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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진도대교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이 진도대교는 내륙 육지를 연결해주는 다리이며 이 아래를 울돌목이라 부르는 매우 물살이 빠른 해협이다.
최대 초속 6미터에 이르는 물살로 아시아에서 해류가 가장 빠른 곳이라고 한다.
이 울돌목이 바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의 현장이다.

이 해전에 대한 내용은 진도대교 옆 산 정상에 위치한 진도타워기념관에서 알아볼수 있다.



진도 초입에 위치한 이곳에 여러 토속 맛집이 있다.
그 중 하나인 통나무집에서 꽃게와 돌게장의 만찬을 즐겼다.
역시 전라도 음식의 풍미는 실망을 시킨적이 없다^^




이름과 어울리게 통나무 별장같은 외관의 식당이다.
울돌목이 내려다 보이는 등성이에 있다.



꽃게장 두개와 돌게장백반을 시켰다.
대체 이런 가격이 수도권에서는 가당치도 않는데 푸짐한 양에 또 한번 놀란다.

돌게장 양이 너무 많아서 절반가까이를 남겨서 포장해달라고 하니 쉽게 상해서 포장해거면 안된다고 한다.
돌게장이 쉬 상하는 구나~
다음엔 돌게장은 남기지 않는 걸루~

진도는 우리마라 꽃게의 25%가량을 공급하는 산지라고 한다. 서산 꽃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는...

꽃게장은... 역시 진리다~
짜지 않고 담백하게 담궈져서 꽃게 킬러인 애들도 마음껏 즐겼다.

꽃게장이 달끈한 맛을 가지고 있고 돌게장은 통채로 씹어서 먹어야 제맛이다.
게 살만 파먹는 애들로서는 돌게장은 먹기 쉽지 않다.

맛은 공유하기 힘들지만 비쥬얼은 아래와 같이 공유한다.
반찬들도 정갈하고 맛있다.

후회없을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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