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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캐니언 그레일 커플이 완성 되었습니다. ( 구매하기도 드*게 힘드...)
차 크기가 깡패인 카니발이 있으니 싣고 다니는 것은 걱정도 안했는데 얼마전 남한강길을 다녀왔다가 루베콤푸에 생긴 상처와 크랙을 보고선 망연자실 하고 말았네요.
시트스테이 상부는 심각하게 긁혀 파여 있고 그 아래쪽은 크랙까지 나있습니다.
아들 자전거의 앞 브레이크 부분과 부비부비하다가 생긴 것으로 의심됩니다.
이걸 수리하는데 견적이 15 ~ 50만원까지 나오네요. 카본... 수리비가 깡패네요. 도색이라는 난제가 있어서 아무데나 맏길수도 없고... ㅠㅠ
어쨌든 카본자전거의 운반은 정말로 정말로 조심해야 한다는 경종이 된 사건이었습니다.
외부캐리어는 어려 방식을 고려해봤지만 너무 불편할것 같더군요.
그래서 다양한 자전거 캐리어를 찾아보고선 아래와 같은 목공캐리어를 구상했습니다.
양사이드에서 바퀴의 전후를 잡아주고 중간지지대가 프레임을 잡아주는 형태 입니다.
일단 시작품을 만들어서 시범 적용해 보았습니다.
제법 괜찮아 보였네요.
뒷 바퀴쪽의 고정홈은 길이를 줄이기 위해 세우는 방식으로 수정했습니다.
대략 오케이가 되었으니 나머지 아내와 아들의 자전거를 위한 2래인 3래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제 목공 역사에 도색은 한번도 없었던것 같은데 이번엔 왠일인지 색상포인트가 생각나서 락카칠을 해봅니다.
자전거와 마찰될 면에 스폰지도 죽은소에서 사다가 잘라 붙여 줬습니다.
바퀴를 고정할 프레임 고정용 벨크로를 붙이고 이렇게 해서 완성이 되었습니다..
제법 그럴듯 합니다.
이제 차에 올리러 가야죠!! 룰루~
차에 설치할 공간은 우측의 매트가 있는 공간 입니다.
2열 의자를 최대한 앞으로 밀면 뒤쪽으로 170Cm 정도의 공간이 나옵니다. 폭은 74Cm 정도. 매트 폭이 70Cm.
첫 번째 내 그레일을 올려 봅니다.
정확하게 바퀴도 잘 안착되고 벨크로로 고정해주니 탄탄하게 잘 고정 됩니다!
그러나...
아내의 그레일은 도저히 두 번째 칸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냥 실을땐 분명 세 대가 들어가는 공간인데 이제는 두 번째 자전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렇네요... 아무것도 없을때는 측면으로 붙이면 되는데 가운데 프레임 지지대가 가로 막고 있으니 페달 때문에 도저히 들어가지 않네요.
위에는 천정에 걸리고 페달은 지지대에 걸리고 우측은 자전거에 걸리고... 진퇴 양란...
결국...
두 번째 칸에 고정은 포기하고 세 째 칸 옆에 어거지로 끼워넣고 아들 자전거는 이렇게 앞바퀴를 빼고 실어야만 했습니다. ㅠ
아... 미션 실패인가??
금강 세종보 투어를 마치고 올라와서 다음날 보완 작업을 시작합니다.
애초 그레일과 그레일 사이를 20Cm로 설계했었지만 도저히 않되는 간격이라 35Cm로 과감히 넓혔습니다.
그레일 간은 35Cm로 하고 아들의 ARX는 30Cm 정도로 띄우니 간섭없이 설치가 됩니다.
최종으로 차에 올려서 다시 넣어 봅니다.
이제는 폭이 넓어지는 바람에 아들자전거인 자이언트 ARX24 길이가 모자랍니다. 24인치 어린이 자전라고 무시할게 아니군요.
그리고 프레임 지지대는 고정식이 두고 두고 불편을 야기 할것 같아서 적당한 부품을 찾다가 가구다리를 분해했을때 빼놓은 번데기볼트와 너트가 있길래 이 것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프레임 지지대는 끝을 반원으로 라인취를 하고 고정될 위치에 번네기 볼트와 너트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번데기 볼트를 손으로 돌릴 수 없으므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애쉬를 작게 잘라서 손잡이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고정 볼트를 살짝 풀면 아래처럼 프레임고정대를 숙여줄수 있습니다.
프레임 고정대 세개를 모두 수정하여 보완했습니다.
아들 자전거는 결국 길이가 맞지 않아 앞쪽 부분을 잘라내고 쓰기로 했습니다.
앞부분은 2열 좌석에서 꺽어지면 바퀴 탈거 없이 실리네요.
가운데의 프레임 지지대는 측면 지지가 아니라 밑면 지지하는 방식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자전거 방향이 반대 방향이라 프레임 지지를 하려면 지지대의 높이가 60Cm 이상이 되어야 보틀케이지 간섭없이 지지할수 있습니다.
높이가 높아지면 여러모로 큰 불편을 야기할 것이 뻔합니다.
그래서 프레임 지지대를 높이지 않아도 아래면에서 지지하도록 지지위치를 바꿨습니다.
마지막 수정이 끝났으니 이제 다시 차에 적용해 봅니다.
아들의 ARX는 앞바퀴의 핸들을 꺽어서 실으면 됩니다.
그레일을 첫 번째 두 번째 모두 장착해도 이제 간섭없이 실립니다.
드뎌 끝났다 ... ㅜ ㅜ
아래 사진상에서 우측 두 칸은 그레일위한 공간으로서 바퀴 중앙 기준으로 35Cm 사이를 두었습니다.
캐리어의 길이는 1472 mm 가로는 843mm 입니다.
그 공간 깡패라던 카니발도 자전거 세 대 싣는게 녹녹치 않네요.
참고로 캐니언 그레일은 2XS 사이즈 입니다.
아내는 2XS가 제일 작은 것이라 산 것이고 저는 한 치수 작게 사다보니 2XS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XS를 샀어야 하는데...
막상 차에 실어보니 2XS가 아니었으면 바로 실을 수 없을것 같아 보입니다.
Grail CF 7 M 사이즈와 비교해보면 휠베이스는 41mm 스탠드 오버는 무려 80mm 나 차이가 납니다. (세워서 실으려면 천정에 많이 걸리겠네요)
다행히도 제일 작은 Grail 2XS 사이즈가 고스란히 실릴수 있었네요.
아래 사진속에 원래 세로 바가 있던 자리가 좀 보기 흉하군요. -_-;;
자전거... 참으로 입체적이네요.
뭔가 만들때는 핸들, 페달, 크랭크 바퀴등등 온 갖 것들의 간섭을 고려해야 하네요.
이제 자차로 자전거 이동은 걱정을 좀 덜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 이동은 캐리백을 주문했습니다.
캐리백만으로 얼마나 효율적일지는 모르겠으나 카본바디는 정성을 다해 지켜야 하니 여러 상법을 찾아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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