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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외부에 화분대 설치


어디서는 화분대라고 하기도 하고 난간대 라고 하기도 한다.
발코니 공간과 수납공간이 부족한 다가구 주택에서 이런 난간대는 아주 유용하게 쓰일수 있다.
최대한 큰 난간대로 만들어 주어서 이 부분은 업체에 고마워하고 있다.
다만 일부 찍혀서 살짝 녹이 난것들 지적을 했음에도 처리하겠다 해놓구선 그냥 시공했다.

다른집 난간대에 비해서 폭이 깊어서 별도의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를 주문했다가 취소했다.
실외기 설치하고도 넉넉한 공간이 나왔기에...
이 난간대는 외부 창 턱에 일부를 걸치는 형태로 제작되어서 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다른 집 난간대중에서 이렇게 턱에 걸쳐 시공된 난간대는 없었다.
모두 벽체에 고정되었기 때문에 수직하중을 모두 벽체에 온전히 의지해야 한다.
턱에 걸치므로 수직하중에 대해서는 큰 걱정이 없어도 될듯하다. 다만 벽체인 벽돌에 고정된 앙카들이 잘 버텨줘야 하는 부분은 다른 집과 같다.

난간 디자인은 수직창살 느낌의 디자인으로 골라달랬는데 더 묻지도 않고 그냥 이런 디자인으로 만들어 왔다. 참고 디자인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했으나 그런과정도 없이...
기교는 안부리더라도 가로살 한칸 정도는 들어갔어야 하는데 이런...
붙여 놓기 전에는 감방 창살 느낌 같아서 끔찍했다.
붙여 놓고 나니 아내가 그래도 다른 집 보다 못하지는 않다고 해줘서 그나마 맘이 누그러 들었다.

그래서 후에 옥탑 난간대는 내가 직접 디자인하여 몇번을 확인하여 주지 시켜서 만들었다.
도통 이 계통 업자들은 자기들 편한대로만 일을 하는듯...

발코니와 세입자 안방에도 설치하다보니 옥탑을 제외하고도 10개의 난간대가 설치되었다.


스카이 장비를 불러서 하나씩 올려가며 고정한다.

큰 난간대는 3미터가 넘지만 스카이 작업대도 만만치 않게 길다~




안방 거실 창에 설치된 난간대. 조금만 더 높았으면 정말 느낌 안좋았을거다. 시안도 안보여주고 만들어온 난간대임.

난간대의 일부가 창가 턱에 올라가게 된다. 측면으로 각각 3군데 앙카로 고정한다

 




아래 사진과 같이 난간대는 양측에 세 군 데씩 앙카로 고정되는데 앙카를 심기전 실리콘을 구멍에 넣고 앙카를 고정하고 앙카를 고정한 후에도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실리콘으로 주위를 두른다.
우리 난간은 검정색이기 때문에 금빛이 도는 앙카헤드가 눈에 띄어어 앙카헤드도 실리콘으로 덮어 달라고 했다. 옆집은 별도 요청이 없었던지 볼트 머리가 노출되었다.

사용하는 앙카볼트 재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 앙카헤드나 고정부위의 도막 파손으로 녹이 슬것으로 예상된다.




우측사진은 측면부 발코니이다 창이 1800mm정도로 그리 크지 않으나 저 난간대에 벽걸이 에어컨 실외기 두 대가 올라가고도 여유 공간이 있다. 안방욕실 추가 때문에 발코니가 줄어 수납공간 걱정을 많이 했던 곳이다.

다행스럽게도 에어컨 실외기는 별도 거치대를 달지 않고도 해결이 되었다.

여기 저기 매달려 있는 에어컨 실외기는 정말 미관을 해친다고 생각한다.





난간대를 붙이고 나니 슈트에 타이까지 한 느낌이랄까?



난간대는 커서 좋긴 한데 화분들로 채우는 것도 일이다.

넓은 난간대에 화분 한 두개만 덩그러니 있는 그것도 많이 아쉽다.
아래층 세입자분들도 화분들을 잘 키워주셨음 좋겠다. 물론 나도 그렇지만...

화분에 식물을 키운다는 것도 그리 쉽지 않네.



#19 옥외관로 배관공사

https://selfhousing.tistory.com/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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