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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샤워할 때 추우니 이를 해결해달라는 요구사항이 있어서 이번주말 작업은 온열램프 설치로 결정하였다.

욕실이 두 개라 2구 제품과 3구 제품을 설치 하기로 하였다.

검색을 해보니 여러 회사 제품이 있었고 가격차도 제법 나기도 하는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장비라 생각되지 않아서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였다.


언박싱을 해보니 본체와 쪽지 같은 사용설명서 고정 막대 고정용 피스와 칼블럭 네 세트가 들어 있다

우선 설치할 위치를 잡는다.
설명서에는 1900mm 정도 높이의 위치를 권장하고 있다.
고정쇠를 본체에 걸은 상태에서 설치 위치를 확정하고 고정쇠의 위치를 표시했다
고정쇠가 제품의 상부에 걸리는 방식이라 제품을 직접 벽면에 대가며 위치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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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를 표시할때 수평자를 이용해 수평이 확보되도록 해야한다



타일용 드릴비트로 표시한 피스 자리에 구멍을 뚫는다
설명서에는 7-8mm의 구멍을 뚫으라고 하는데 동봉된 피스나 칼브럭도 작은 사이즈다 6mm정도 드릴비트면 꼭 맞다.
7mm 짜리로 뚫었으면 난감할 뻔 했다
구멍에 칼블럭을 넣고 고무망치로 잘 박아 넣는다


고정쇠를 피스로 잘 고정하고 온열기를 걸면 설치는 끝이다
콘센트를 너무 정면에 만들어 둔 것이 더 보기 싫게 되었다. 먼 곳에 있으면 쫄대로 전선을 숨길수 라도 있었을 텐데 바로 밑에 있으니 4미터나 된다는 긴 전선이 거추장 스럽다


너무 높이 설치가 되면 손이 안 닿아서 스위치 조작에 애로가 있을수 있다
위에 걸쇠는 제품뒷면에 거는 위치를 참조해서 방식을 잘 궁리를 해봐야 한다. 걸이 홀의 위치도 서로 맞지 않고 걸쇠 부분도 살짝 펴 내야 한다. 설명서에도 거는 방법은 설명되어 있지 않다. 제조업체의 배려가 아쉽다.

작동해보니 온기가 확 퍼진다.
그리고 램프를 쳐다보니 너무 밝아서 금방 잔상이 망막에 남는 느낌이다.

타일에 피스 홀 두 개만 뚫으면 되니 작업은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3홀 제품은 경험치가 있어서 더 쉽게 설치가 끝났다.

3홀짜리 제품은 2홀과 다르게 걸쇠가 꽂히는 부분이 또 다르다ㅠ 걸쇠모양은 2홀 제품과 같다.

반드시 걸쇠에 걸리는 부분은 확인을 하고 설치를 시작하자


역시 3구는 2구 보다 더 강력한 열기가 나온다
개별 스위치가 램프마다 하나씩 달려 있어서 하나씩 따로 켜고 끄는 방식이다.
경우에 따라선 조금 귀찮을 수도 있겠다.
맨 우측 램프가 켜지지 않길래 불량인 줄 알았는데 램프를 우측으로 돌려 잠궈 밀착하니 불이켜졌다.
불량이었으면 귀찮은 교환과정을 겪을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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