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UHD 가성비 TV를 들이다 - 코스모 더함 C432UHD TV

블로그를 좀 더 편하게 써보려고 29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하다가 기변을 했다.

29인치 와이드모니터를 노트북과 나란히 놓고 쓰다보니 노트북 화면에서 부터 모니터 끝까지 한 눈에 안들어 오고 몸을 움직여야 한다.

나름 HDR이 들어간 고급형 모니터인지라 묵혀두긴 아까워서 기변을 택했다.

TV로도 활용하고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게 4K 지원이 되는 모니터를 알아 보았다.

품질이야 대기업제품이 명확하겠지만 대신 가격도 월등했다.

여러 후기와 리뷰를 검토해서 TheHam 이라는 브랜드의 43인치 제품을 구매했다.

뭐 예상한 바 이지만 심플하게 박스하나 콤팩트하게 포장되어 왔다.

 

윗 부분을 조심스럽게 열어 보았다.

충격에 민감하다는 글이 있어서 최대한 조심조심~

아래처럼 박스를 개봉하면 

 

리모콘과 설명서, 스탠드 다리 1조, 그리고 본체로 꺼낼 수 있다.

 

얇은 베젤에 테이프가 둘러져 있는데 둘러진 테입은 정성이 없이 막 둘러진 중국의 솜씨로 보인다.

 

후면과 화면 구석구석에 문제가 없는지 육안으로 꼼꼼히 살펴 보았다. 특이사항 무~

후면부에 벽걸이 거치를 위한 VESA 홀이 돌출 되어 있다. 기존 TV들은 돌출되어 있지 않은데 이 것은 돌출형이고 이 벽걸이를 위한 별도의 나사는 볼트는 동봉되어 있지 않다.

 

 

동봉된 스탠드를 TV에 하부에 부착하였다.

볼트를 각각 두 개씩 스탠드 하단에 + 드라이버로 꽉 조이면 끝난다.

 

리모컨에 건전지를 넣고 전원을 세팅!

15인치 노트북 화면이 패드 크기로 보인다.

 

드디어 전원을 켜니 TV 세팅 화면이 먼저 나온다.

안테나 단자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도 채널을 우선 설정하려고 한다.

나는 외부 입력 으로만 사용할 예정이라 패스~ , 채널 설정을 마치지 않으면 자꾸 자동채널 설정을 하라고 TV를 켤때마다 나온다. 외부입력으로 변경해 놓은 상태에서 TV를 종료하면 다시켜도 채널설정을 요구하지는 않느다. 물론 TV모드로 돌리면 다시 물어볼 것이다.

 

노트북과 HDMI 케이블로 연결하니 그야말로 진정한 4K 의 화면이 그대로 보여진다.

그동안 노트북의 4K 출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는데 드디어 제대로된 4K 화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아래 화면은 이탈리아 카프리 섬에서 소니미러리스 카메라로 4K 화질로 찍어왔던 화면인데 바다의 세부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진다.

 

동영상도 테스트 해야지...

구글 크롬캐스트를 연결하여 Smart TV로 변신시켜 보았다.

화면 반응 속도는 그리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영화는 부드럽게 보여졌고 충분한 매력을 느낄려면 역시 4K 급의 영화 소스가 필요할듯 하다.

 

PC 모니터로 사용할 경우 해상도도 훌륭했다. 한 쪽 코너에 창을 띠워 놓으면 기존 PC 모니터와 연동해서 봐도 무방하다.

더군다나 8 개 정도 윈도우를 띄워도 될 만큼 넓다.

해상도 확인을 위해 몇 컷을 더 올려 본다.

이정도 해상도면 pc의 보조 모니터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선명한 Text, 무난한 색상. 6개의 창이 무리 없이 펼쳐지는 광활한 화면 ㅋ~

 

사진으로 찍으니 약간 번저보이는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깨끗한 화면이다.

 

다만 스케치업을 띄우니 간헐적으로 가로로 주사선이 한 번씩 지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픽 프로그램이라 노트북의 문제인지 TV의 문제인지는 정확하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가성비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받은 제품은 베젤의 테이핑이 조금 불만 스럽기는 했지만 특별히 손상된 부분도 없고 화면에서도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기존모니터에서 약간의 추가금이 들어가긴 했지만 20만원대에서 이런 4K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다.

약간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음질이 선명하지 못하고 답답한 느낌이다. 여러 음성모드로 바꿔보고 이퀠라이져도 변경해봐도 보통의 TV들 처럼 깔끔한 음성의 느낌이 아니다.

그렇다고 못 알아 듣는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 브랜드 TV에 비해 음성은 미흡하다고 본다.

다른 분들 후기에서 언급된 리모콘의 반응이 느린 부분은 불편을 느낄정도는 아니었는데 리모콘에 대한 반응이 느린것인지 아니면 리모콘 조작을 인식을 못하는 것인지 애매해 보인다.

깨끗하고 스펙타클한 음성을 원한다면 다른 음향장비를 세팅하면 좋을 것 같고 모니터의 용도로서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