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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새로운 가족을 들이느라 카니발이 필로티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순전히 나들이용 차량인데다 아이들 사무가 바빠지니 한달에 한번도 나갈까 말까하는 썪고 있는 차 ㅠㅠ
이제 5000키로 탄 쌔차를 그냥 방치할 수는 없지 않는가?

열심히 검색질하고 여기저기 가격비교도 열심히 하여 최저가에 근접하게 구매했다.
자동차 커버가 은근 비싸다. 다른 특별한 기능이나 디자인이 괜찮아 보이지도 않는 제품들도 저렴하지 않다.
기왕이면 이쁘고 기능이 좀 가미된 제품으로 골랐다.

다이아코트라고 제품명이 되어 있고 차종마다 호수가 다르다.
이 더뉴카니발은 9-1호 를 쓰라고 되어 있는데 카니발 전용이 아니고 대형차종에 같이 쓰는 범용인지라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다.

박스 개봉기
도톰하게 비닐가방에 들어져 있다



비닐 가방을 여니 커버 본품과 별도의 부직포 가방이 들어 있다.
고맙기는 한데 과연 부직포 가방이 쓸모가 있을까? 잠깐 고민해 보았다.




커버 본품은 기존의 얇은 우산재질의 천이 아니고 어느정도 신축성도 있고 약간 두께감이 느껴진다
작은 체크 패턴의 무늬도 이쁘다.
차커버로 쓰기엔 너무 이쁜 원단 아녀??



실 장착을 위해 카니발 옆에 깔아봤다



사용법이 따로 동봉되어 있지는 않았던것 같다.

앞 뒷 쪽은 고무줄 처리가 되어 있어 바로 씌우면 되고 측면에 두 군데 긴 스트랩과 버클이 양쪽에 각각 설치 되어 있다.
정말 태풍에도 날라가지 않게 꽁 꽁 싸매둘때 쓰면 좋을듯~
난 그 스트랩까지 묶어둘 여력은 없다!
스트랩과 버클 위치에 걸쇠도 같이 있어서 차량하부에 걸게 되어 있다. 카니발엔 타이트하게 걸린다.

그리고 네 바퀴에 고정할 스트랩과 걸쇠가 바퀴 위치에 달려 있는데 위치가 그리 카니발에 맞지 않는듯한 느낌이다.



바퀴고정 스트랩



요새 차량들은 시동을 끄면 대부분 사이드미러가 오토 폴드 되는데 이 커버는 그것을 고려안했는지 아니면 범용인데 이 부분 치수가 좀 작은 것인지 몰라도 사이 미러 부분을 씌울때 너무 빡빡하였고 커버가 조금 늘어나기도 했다.
터질듯한...



아마 미러를 접지 않았다면 저 정도까지 타이트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미러를 펴 두는 것도 좀 이상 하지 않나?

야간장착이어서 아침에 밝을때 다시 찍어 보았다.

측면 사이즈는 카니발에 타이트한데 길이는 좀 여유가 있어서
뒷부분에 살짝 접었다.



소재나 디자인 부분은 어느정도 만족 스럽다.
내구성은 더 두고봐야 하겠고 미러부위 타이트한 부분이 튿어지지않고 무사하길 바란다.
색깔 있는 부분이 빛반사되는 부분인데 커버 전체적인 크기에 비해 작아서 큰 의미는 없어 보이나 디자인 포인트로는 괜찮다

운전석쪽은 지퍼가 있어서 차량 내부 짐을 꺼내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는데 위 사진과 같은 상황에서는 운전석 문을 열수가 없으니 의미가 없다.
기왕이면 조수석쪽에도 자크를 달아주면 활용도가 배가 되지 않았을까?
예전의 구형 카니발 정도의 크기에 맞춰진 제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올뉴카니발 더뉴카니발은 구형 그랜드카니발보다 전고는 낮아졌지만 폭과 길이는 더 커졌다.

광택나고 색깔도 알록달록 이쁘니 이 커버도 따로 관리해줘야 하나하는 부담이 생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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