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닷 Dodot 콰트로에어 1408 책상 조립기

얼마전 딸아이 책상을 보니 온갖 책에 노트북에 학용품에 먹고난 간식거리며 난리가 아니다.
가뜩이나 재택수업으로 인해 노트북과 전원아답터가 더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리하라고 했더니 책상 좁음을 하소연한다. 깊이가 한뼘만 더 깊었으면 좋겠단다
그 책상이 내가 쓸때도 1200x600이라 깊이가 좀 아쉬운걸 아는지라 격려의 의미로 책상을 바꿔주기로 했다.

이케아를 거쳐 오픈마켓에서 뒤지고 당근마켓의 중고매물도 뒤졌으나 번번히 딸에게 간택되지 못했다.
당근마켓을 통해 두닷이란 브랜드를 알게되어 둘러보니 여기에서는 책상의 사이즈가 다양하다

기존브랜드들은 일율적인 사이즈인데 두닷은 폭과 깊이를 다양하게 선택할수 있다.
마침 세일도 하고 있어서 추석연휴전 판교의 전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했다.

콰트로에어 1408 모델인데 모델명에 책상 크기가 나타나 있다. 1400 폭에 800 깊이의 책상이란 의미이다.

배송이 오래걸린다더니 연휴가 끝난 바로 다음날 오전에 휘리릭 배송이 왔다.

둘째가 서운해 할까봐 두 개를 주문했다.

에어가 들어가는 이름이라 가벼울줄 알았는데 음청 무겁다.
박스를 열어보니 가로방향의 프레임이 두껍고 튼실하다. 무거울만 했다.

상판과 나머지 부속이 따로 포장되어 있는데 위 사진처럼 가로 프레임과 다리, 다리고정용 조인트와 볼트너트셋이 함께들어있다.
설명서는 위 부속박스에 들어있지 않고 상판에 들어 있었는데 어렵지 않을 것 같아 무작정 프레임부터 조립에 들어갔다.

다리를 끼우고 볼트 몇 개 끼우니 금방 자립이 된다

상판 박스를 열어보니 설명서가 보인다

설명서에는 상판을 뒤집어서 가로프레임을들 우선 고정하고 다리를 끼우는 순서로 설명이 되어 있다.

첫 번째는 이렇게 프레임조림후 상판을 올리고 , 두 번째는 설명서대로 조립을 했는데 좁은 공간에서 조립된 책상을 뒤집는데 힘들었다. 

혼자서 조립하려면 프레임 조립후 상판 고정하는게 더 수월한 방법이다.

상판을 얹고 광란의 볼트질을 해주면 완성이다.

위의 상판 사진에서 구멍이 뚤린 곳은 모두 볼트를 채워야 한다.

20여개 볼트를 조여줘야하니 전동드라이버 도움이 절실하다

 

피스질이 다 끝나면 동봉된 두닷상표를 한쪽에 예쁘게 붙여 주면 된다.

큰 딸이 하는 말이~ 큰 책상에서 공부하니 공부가 더 잘된다고~~~

더 큰걸로 해주면 더 잘할려나~ ㅎㅎ

 

보편적인 책상보다 큰 책상을 원하면 두닷에서 한번 알아보시길~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품질의 책상인듯 하다.

- 내돈내산 두닷 콰트로에어 책상 조립 후기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