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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책장에 책들이 팔려나가면서 빈 칸이 보이기 시작했다.
카메라와 잡동사니를 보관할 장식장을 찾던 중이었는데 이미 배치된 책장을 활용하는것이 더 나을것 같아 이케아를 다녀왔다.

사실은 몰리덴 유리문이 아니라 Oxberg 옥스베리 유리문을 사려고 했었는데 지난달에 기흥점에는 품절이어서 되돌아 온적이 있었다.
이번에 다시 검색을 해보다가 Morliden 유리문을 발견했다.
옥리베리는 나무프레임인데 비해 이 몰리덴은 알류미늄 프레임이라 훨씬 더 모던하게 보인다.
가격은 옥스베리보다 5천원 비싼 55,000원 개당가격


아래의 사진에서 우측의 장이 장식장으로 변신될 빌리책장이다


빌리책장은 79.8폭에 202센티의 높이이다.

몰리덴 유리문은 하나씩 포장되어 있다.(당연한... 빌리책장엔 40센티 폭의 책장도 있어서 이에 맞춘)



구성은 알루미늄프레임에 강화유리가 이미들어가 고정되어 있고 가림판과 가림판을 문짝에 고정하기 위한 네모난 플라스틱 블럭과 경첩3개가 들어 있다.
작업공구는 십자드라이버이며 가림막을 고정하려면 일자 드라이버도 필요하다



가림판은 한 면은 백색 반대면은 검정색이다.
내부를 가릴거면 가림판을 문 안쪽에 넣고 고정하면 되고 내부가 보이게 하고 싶다면 가림판을 끼우지 않고 바로 문을 부착하면 된다. 대부분 가림막된 사진만 있어서 꼭 가림막을 해야하는지 궁굼했다.
문고정은 문짝에 열림 경첩을 달고 책장에는 고정쇠를 조정시키면 된다
열림경첩을 고정쇠의 앞쪽에 걸면서 책장쪽으로 밀면서 열림경첩 끝 부분을 눌러주면 탁! 소리와 함께 결합이 된다.
그냥 볼트로 고정하는 것이 아니니 유의해야 한다.
경첩이 달릴 부위는 문짝 프레임에 표시가 되어 있는데 두 짝 모두 맨 위에 경첩의 위치 조정이 필요했다.
나사를 살짝 풀어서 이동시키면 된다.

몰리덴 문짝을 달은 빌리책장 모습

완성 모습.


완성은 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몰리덴 유리문은 규격에 40센티 폭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39.1센티다.
빌리책장은 폭이 2밀리 모자라는 79.8센티폭이므로 몰리덴 두 짝을 달아도 1.6 센티가 남게 된다.
문짝을 달고 경첩을 조절해서 최대한 서로 붙여도 문과 문 사이에 5밀리의 틈이 벌어져 있다. 문의 좌우에도 각각 5밀리정도가 안쪽으로 들어오게 된다.
틈 없이 딱 맞는 핏을 기대했는데 이부분은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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