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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AirPods


오매 불망 하였으나 가난한 현실을 탓하며 침만 삼키다가

중국의 짝퉁팟 i9s-TWS를 지르고선 짝퉁임이 탄로날까봐 소심하게 듣고 다녔다.

짝퉁을 쓰다보니 음이 끊기는 것은 다반사 이고 어떤 경우는 굉음을 내며 뻗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음질은 유선 이어폰만도 못하고 꼴에 동작여부 알려준답시고 이어폰에서 빨간 불이 껌벅껌벅하니 좀 아는 사람은 바로 짝퉁임을 알아낼 수 있다.

암튼 짝퉁 i9s를 쓰면 쓸수록 정품에 대한 갈망이 더 심해졌다.


홍콩여행을 계기로 국내보다 조금, 아주쪼금 싸길래 눈 감고 질러 버렸다.

애플스토어 판매가 219,000, 홍콩달러 2188달러 1288*145=186,760 원. 조금 저렴하게 해외구매로 판매하는 곳도 있긴 하던데 뭐 그리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닌듯 하다.

애초 airpods 2 나오면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나와봐야 나오는 거라... 과감히~


홍콩 Harbour City에 있는 Apple Store에서 구매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길래 신제품 나온줄 알았다.

중국사람들 애플보다 화웨이나 샤오미를 더 구매한다더니 아직도 애플에 대한 열망은 대단한듯~

하버시티에 있는 애플샵이나 홍콩섬 센트럴에 있는 애플샵이나 모두 북적북적


박스샷~



개봉샷~















AirPods vs I9s


이제부터 짝퉁중에 에어팟과 가장 비슷하다는 i9s와 비교샷들~

우측이 i9s, 실리콘 케이스가 씌워져 있는데 자꾸 먼지가 끼어 지저분 해진다.







이어셑 비교 오른쪽이 i9s, 조금 더 굵고 더 크다.








이어셑을 넣어면 정품은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 i9s는 요란하게 led들이 들어 와서 충전중이라고 티를 낸다.

요란하게 티를 내긴 하지만 i9s는 만충해도 1시간 20분 정도 음악들으면 이어셑이 방전된다.



아래 사진에서 각각 한 쪽씩을 비교해놓은 사진이다. i9s는 power on/off를 위한 스위치가 바깥쪽으로 있다.

켤때는 양쪽을 동시에 켜줘야 하고 끌때는 길게 누르고 있으면 양쪽이 같이 꺼진다.

매번 켜고 끄고 귀찮다. ㅠㅠ


에어팟이 신세계라고 하는 것은 간편한 유져인터페이스 때문이다.

에어팟 자체에는 스위치가 없다. 

케이스의 뚜껑을 열면 블루투스 연결이 되고, 귀에 착용하면 바로 작동 준비 상태가 된다.

헤드부분의 센서(작은 점)로 착용여부를 감지한다.

양쪽을 모두 착용하고 음악을 듣다가 한 쪽 이어셑을 빼면 음악이 멈춘다.

다시 착용하면 다시 시작된다.

양쪽을 빼면 당연 play가 멈춘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아이폰 설정으로 각각의 이어셑을 똑똑 두드렸을때 기능을 변경설정할 수 있다.

Siri/ 재생,일시정지/다음트랙/이전트랙/끔

물론 전화 받고 끊는 것은 당연 가능하다.


음질은.... 애플 아이폰의 유선 번들 이어폰 보다 더 좋다. 음질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는데 깜짝 놀랐다. 과거 사용했던 모토롤라 S9이나 플랜트로닉스 BackBeat2Go블투 이어셑보다 훨씬 음질이 좋다.


흐흐~ 출퇴근이 즐거워지는 마법~ 

빨리빨리 사라고 하더니 이유가 있었어~~~^^


PS:  Airpods도 가끔 음악이 끊기는 경우가 있다. 유독 신호등 옆에서만 그런 현상이 airpods든 i9s든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뭔가 전파 간섭이 있는듯 하다. 하지만 airpods이 한 번 끊기면 i9s는 5번 정도 끊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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