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스위치와 라인LED 를 이용한 어닝라이트

카라반을 끌던 시절에 어닝에 led 라이트를 달았던 적이 있다.

카라반 몸체에 라인 led를 달았음에도 어닝에 추가 led 를 다는 것은 날벌레 때문이다.

야외에서는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날벌레들이 불빛에 가까이 모이는데 문앞이 밝으면 모여든 날벌레들이 자연스럽게 출입문으로 따라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캠핑 좀 다녀본 사람들은 불빛을 출입문과 떨어진 곳에 둔다.

단독주택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베란다 문에 달린 전등을 켜고 드나들다보면 원치않은 각종 날벌레가 따라서 들어온다.

오래전부터 생각해뒀던 작업인데 드디어 귀차니즘을 깨고 작업을 시작했다.

베란다 무드조명으로 설치하고 남았던 방수Line led와 알루미늄 쫄대, 무선 스위치를 꺼내서 작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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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대(덕트)의 접착력이 좋지 않아 글루로 덧 작업을 해야만 했다.

아래 어닝의 경사면에 line led를 붙이고 전선은 어닝 암을 타고와서 벽체를 거쳐 하단의 전원박스로 들어가 무선 스위치와 smp모듈에 연결하는 것이 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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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하부 이긴 하지만 강한 비가 올때는 어닝끝단에 비가 흘러들기도 하니 제일 역점을 두는 것은 전원의 방수 처리이다.
led바는 우레탄으로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서 걱정이 없지만 전원 연결부는 최대한 방수에 신경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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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와 전원 연결시
안 쪽과 외부에 각각 수축튜브로 이음부를 밀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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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상부에 덕트를 올려고정하고 line led를 글루를 이용하여 어닝에 부착한다.
글루를 최대한 떡칠?하여 방수도모!
벽돌벽체부분도 글루가 아니면 접착이 되지 않는다.(글루가 오래가는 것은 아닐텐데 ...)

덕트를 조각조각 라인에 맞춰서 잘라 붙이고 전원선을 넣고 덕트 뚜껑을 덥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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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무선스위치 본체와 리모컨이다
3개 스위치를 컨트롤 할수 있는 제품인데 라인 led는 12v을 사용해야 하므로 철망에 들러싸인 smps라는 직류전환 모듈을 거쳐야만 하므로 기존의 무드등과 같은 장치를 이용하여 일괄로 작동시키기로 했다. 저 smps는 12v out 터미널이 두 개라 각각 연결이 가능하다. 다만 별도 조작은 안된다.

저 무선 스위치중 나머지 두 개는 사실상 쓸모가 없다.
(무슨 스위치 모듈이 1만원 제품인데 스위치 갯수가 적어도 가격차가 별로 없어서 3개 짜리를 구매했다)

리모컨은 동봉된 거치대와 함께 베란다 출입문 옆에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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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가오거나 춥거나 덥거나 문열고 나가지 않더라도 내부에서 외부 조명을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출입문 상부 조명과 더불어 보조조명 역할도 하게 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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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미터 정도의 라인led 길이인데 어닝이 5미터라 약간 부족한 길이 부족한 광량이기도 하다. 기왕이면 어닝을 다 채우는 길이가 멋지기도ㅠ하고 밝기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