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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집을 지으면서 옥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3로 스위치를 달고 계단 위쪽이든 아랫쪽이든 스위치를 켜고/끄고가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전기팀이 그 배선 위치까지 정해놓고 배관을 넣지 못해 스위치를 달 수 없게 되었다.
그 대안으로 멋진 쎈서등을 달아주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실내마감이 거의 끝날무렵 아래와 같은 센서등을 달아주드라.



요구사항

그렇다. 외부계단에도 달아주는 흔하디 흔한 싸구려 센서등!!
불빛도 차갑디 차가운데 밝기는 또 엄청 밝다.
자다가 계단 근처만 가도 민감하게 반응해서 잠이 다 깨서 신경질이 날지경이다.
안쪽에서 영화라도 보고 있을라 치면 난간근처에 인기척만 나도 센서등이 켜셔서 영화감상을 방해한다.

이쁜 쎈서등을 찾아 보았으나 대부분 현관용이라 넓은 부위의 동작을 감지하고 빛도 넓게 퍼져나가는 방식이라 이쁘고 말고를 떠나 제한적?인 계단용으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센서범위가 작고 불빛도 과하지 않은 펜던트형이면 가능할듯 하였다.
그런데 막상 펜던트형 센서등은 찾아볼 수 없없다. 그렇게 수요가 없나?
한 달여를 찾아헤맷지만 원하는 센서등을 찾지 못해서 부득이하게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이미 매장의 구석구석까지 익숙해진 이케아 광명점에서 아래의 전등갓과 전등소켓을 구입하였다.
센서등은 옥양에서 저렴이로 구입한 매립 센서등이다.


전등갓과 전등 소켓은 2만원 정도에 구매한 것으로 기억한다. JARA전등갓, HEMMA 소켓으로 조회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만드는 과정


센서등을 전등갓에 매달아야 하는데 소켓은 전등갓에 소켓처럼 끼워서 잘 고정되지만 센서등은 이소켓에 붙이기가 만만치 않아 센서등의 매립시 사용하는 철사날개를 전등갓의 철 프레임에 케이블 타이로 고정하고 소켓의 전선은 잘라서 센서등으로 다이렉트로 연결하고 잘라진 전선들은 케이블타이로 단단히 묶었다.

모양이 그리 썩 이쁘지는 않지만 기능성에 방점을 두고 있으므로 좀 이상한 모양새는 애써 외면을 한다.


센서등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등을 달아 완성하였다. 천정이 높아서 계단참에 사다리를 최대로 높이고 올라가 작업했다. 현관입구 바닥이 아득히 보이는데 5미터가 넘는 높이이다..
바들바들...
등의 높이와 천정의 소켓커버등이 잘 고정되지 않아서 몇 번을 더 사다리를 타야 했다.



작동시 전구색 불빛이 적당한 세기로 비춘다.


이제 저 정도면 영화를 보는데도 지장이 없고 계단 난간 주변을 지나가도 불필요하게 센서등이 켜지지 않는다. 계단에 직접 발을 내 딛어야 센서등이 작동한다.
저 저렴이 센서등은 센서의 감도가 좀 무디긴 하다. 가끔은 작동되길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_-;;;
저렴이의 한계인가??




이리하여 이 김집사는 또하나의 불만 사항을 내 손으로 직접 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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