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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이케아 민데 거울 시공


욕실에 전신거울을 놓고 싶었다. 
몸매관리 차원에서... ㅎ (아내는 왜 필요하냐고 ...왜??)
그래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언젠가는 꼭 하게 되는 나의 성격탓에...

우선 이케아에서 가장 저렴이 거울을 사온다.
이쁘기야 테두리 있는 거울이 더 이쁘다.
그런데 설치할 공간이...
번듯하게 테두리 있는 거울은 걸리적 거리기도 하고 물도 써야하는 공간이라 알거울을 구매했다. 
이 처럼 저렴하게...






창문이 있어서 공간이 애매하지만 이 곳 말고는 달리 설치할 벽면이 없다. ㅠㅠ





기본 메뉴얼을 살펴보고...
치명적으로 설치 높이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어서 바짝 위로 붙이고 싶었는데  수직 포지셔닝에는 실패했다.


설치할 높이에 맞춰 구멍을 뚫는 자리를 표시한다. 수평을 맞추어서 표시하긴 하지만 미세하게 구멍위치가 틀어지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타일은 타일용 비트가 따로 있다. 끝이 V자 모양으로 뾰족하다. 타일에 구멍을 뚫을때에는 전동드릴을 해머모드로 하면 타일이 깨지니 안되고 나사못 모드로 구동한다.

타일에 구멍이 뚫리면 내부는 콘크리트이므로 해머모드로 바꿔서 구멍을 뚫으면 된다.


욕실 설비하시는 분들도 구멍 뚫을때 실리콘 마감은 안하던데 기왕있는 부재들이니 모두 다 사용하여 단디 시공하기로 했다.




구멍에 실리콘을 바른후 칼브럭을 망치로 잘 박아준 다음 마지막에 남는 머리부위는 칼로 깨끗이 잘라냈다.





총 네 개의 고정 부위가 필요한데 하부에 두 개 양 측면에 한 개 씩이 설치 되어야한다.
아래 사진의 검은 고정쇠는 피스 홀의 위치가 정중앙이 아니라 한쪽으로 약깐 비켜서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세하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측면의 고정 위치는 거울 측면에서 15mm 안쪽에 구멍을 뚫는다. (설명서에 나와 있는 내용들이다)
측면도 하부지지대와 같은 방식으로 설치하고 최대한 고정쇠를 벌려 놓은 상태에서 거울을 넣고 고정한다.




높이가 좀 아쉽긴 하지만 거울이 완성되었다!




설치에 사용된 공구는 아래와 같다.

처음에 준비를 한꺼번에 못해서 몇 번을  오가느라 팔다리가 고생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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