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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것이 먹고 싶다는 그녀님의 요청?으로 추천을 받았던 라무진 이란 곳을 가봤다.

양고기는 훼궤집에서 먹은 양꼬치가 전부였던지라 약간 부담스러운 그녀를 달래며 가게되었는데 나름 괜찮은 선택이되었다.

검색을 해보니 집 근처에 여러곳이 있다

수내점 정자점 미금점 보정점 영통점까지 분당선 라인에 좀 번화하다는 곳은 다 지점이 있다.

단순히 양고기만을 취급하는 체인점이 아니라 일식집 서빙방식을 응용해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고 서빙을 고객과 1:1로 제공하는 방식이 참신하다.

다른 고기집에서 고기만 구워주는 방식이 아닌 풀서빙을 바로 앞에서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손님은 음식과 맛과 분위기에 더 집중하게 되는듯 하다.
또 매장의 손님을 소수로 제한적으로 받으수 밖에 없어서 조용하고 분위기를 유지할수 있다.

보정점의 경우 단체석은 두 개가 있었는데 한 곳은 4명 다른 곳은 최대 6명이라고 한다.
나머지는 모두 일렬로 앉게되는 방식이라 사실상 단체로 앉기엔 적합하지 않다.

고기맛은 저렴하게 소고기를 먹는 정도 느낌이었다. 나도 정말 오랫만에 먹는 양고기라... 부드우면서도 기름기가 잘 빠진 고기는 소갈비살 맛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고기를 구으면서 가지 양파 마늘 을 아낌없이 구워주고 잘 익은 것을 골라서 고기와 함께 한점씩 계속 개인접시에 올려주니 고맙기도하고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고 ~ 촌시럼~

메뉴는 단촐한데 1인분 기준이다.
우린 양고기 1인분에 오뎅탕하나로 둘이서 적당히 즐겼다.
소맥으로 달려서 물배채운 느낌도 있었지만 말이다^^

아내는 풍부한 야채와 적당한 분위기에 만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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