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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좁으면 어딘가에 다 늘어 놓을 수 없으니 공간을 입체적으로 사용하게 마련이다.
어느 주말 현관앞을 보니 이런 모양이다.
원래 차 키와 자주 사용하는 key를 걸어 두는 용도 인데 이제 잡다한 것들 까지 걸리기 시작했다.
굴러다니는 나무 조각에 목다보만 박아서 만든 것이라 허접하지만 열쇠만 거는 용도라 큰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렇게 별게 다 걸리는 상황이면 좀 다르지...
임시버전이 아니라 정식버전으로 다시 만들어 달기로 결심 했다.
우선... 순서가 이것이 먼저는 아니지만 마침 오픈마켓에서 모헤어를 검색하다가 다양한 철물을 판매하는 입점상가를 발견했다.
손잡이들이 예쁜 것들이 많아서 다른 손잡이와 함께 아래의 '삿갓' 손잡이를 구매했다.
개당 2,300원으로 제법 비싸다~ x5EA
그 다음은 적당한 나무조각을 찾는 일.
남은 부재중에 역시 쓸만한 것은 애쉬 부재들이다.
위 손잡이를 주문하면서 고정 볼트를 너무 짧은 것으로 주문했다. 30mm 정도 길이를 주문했어야 했는데 20mm 이내로 했더니 판재가 조금만 두꺼워 지면 볼트가 짧아서 끼울수가 없다.
판재를 절반으로 하게 되면 존재감이 약해지기 때문에 부득이 원형으로 손잡이 고정 부위를 파냈다.
파다보니 너무 깊이 파서 다시 볼트를 잘라내는 우매한 짓을 반복...
아래는 160방 220방 쌘딩후 초벌 칠~
220방으로 다시 샌딩후 재벌 칠~
드디어 부착.
수평을 봐가면서 두 개의 피스로 고정하였다.
집안이 대부분 애쉬로 되어 있어서 전혀 이질감이 없다. 계단과 세트인 느낌?
아.. 계단 마구리면이 영 밉상이다... (계단은 내가 만든거 아님!)
아~~ 이쁜 손잡이만 신경을 쓰다보니 정작 내 차 키는 구멍이 작아서 저렇게 걸 수가 없다.
신상으로 뽑은 아내의 MINI 차 키만 과감한? 손잡이 덕분에 저렇게 걸 수 있었다.
내 차도 열쇠고리 업글을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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