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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렉타타프를 중고로 입양했다. 야밤에 일산까지 가서...

첫 사용을 치악산 금대리에서 했는데 두 가지 불편함이 있었다.
세트로된 삼각스토퍼가 사용하기 매우 불편하다. 길이조절도 어렵고 너무 타이트해서 스트링에 데미지를 주는듯 해져있는 부분이 있다.

다른 한가지는 어두운 회색계열의 스트링이 보기에는 이쁜데 캠장에서 약간만 어두워져도 안보이는 것이다.
금대리에서 두번이나 스트링이 목에 걸렸다.

그래서 좀 있어보이게 비싸지만 반사기능를 가진 스트링을 샀다
스토퍼도 막대스토퍼로 바꾸기로 했는데 오픈마켓에서는 품절이라면서 주문 취소가 되고 오캠몰 상품을 사러가도 찜한 스토퍼가 막상 가보니 품절이다.
횟김에 직접 만들기로 했다. 하드우드라면 스토퍼로 사용해도 충분한 강도가 될것이다


작년에 공방에서 가져온 월넛짜투리를 이용해 뚝딱 만들었다.
폭 18mm 길이 90mm로 자르고 양 끝단에 8mm 구멍을 뚤었다.
부드러운 조작을 위해서 트리마로 엣지를 날려 라운드로 만들었다.
레브론 마감오일을 2회 발랐다.
역시 월넛은 오일발 최고다!!


다 마른 후에 이제 타프스트링을 끼워 넣었다.
6mm스트링을 타프용으로 메인 스트링 10M 두 개
사이드 스트링 4.5M 네 개 잘라 만들었다.

끼워놓고 보니 스트링과 스토퍼 색깔 매칭이 좀 에러네 ㅠ


이렇게 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월넛스토퍼 완성




오는 24일 화양동에서 첫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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