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클릿 장착기 feat. Fizik

기어이 클릿슈즈까지 지르게 되었다.

서울 모처에 클릿슈즈를 구매하러 갔으나 한 치수 작은 사이즈가 없어서 구매를 못했는데 온라인으로 39 사이즈를 구매할 수 있었다.

기껏 색상을 골라놨더니 사이즈가 없다. (발이 작으니 물건 구매도 손해볼때가 많다)

역시 여러신발을 신어보니 비싼 게 다르긴 다르더라능...

발 사이즈를 재보니 235mm 음... 아담한 여성 사이즈 발 ㅠㅠ

여러 브랜드에 사이즈별로 신어보니 Fizik 신발이 제일 편하고 신고 벗는 것도 괜찮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았다.

정사이즈라면 38 정도를 신어야 하나 한치수 크게 신는편이 발이 붓거나 장시간 운동에 도움이 될거라고 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니 여러 사은품은 덤이다. 신규회원 할인도 받고~ 18.x 만원 ㅠ  안전용구도 아닌데 이리 비싼걸 사게 될줄이야...

 

 

 

Fizik Terra X5 란 모델이다.

MTB용 슈즈 치고는 제법 매끈하게 나왔다. 다른 MTB 슈즈들은 어찌나 투박한게 많던지...

저 동그란 다이얼을 BOA 다이얼이라고 하는데 저게 달리면 비싸드라

 

 

 

지난번 클릿페달 살때 동봉된 MTB용 SH51 클릿 부속 이것만 따로 살래도 돈 만원 한단다.

 

 

 

굳이 MTB용 슈즈를 고른 이유는 페달링을 하지 않을때도 일반 슈즈처럼 큰 불편없이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로드슈즈는 클릿이 바닥에 돌출된 형태라서 플라스틱인 클릿이 상할수도 있고, 별도의 커버를 씌워야 바닥에서 맘편히 걸을수 있다. 보호커버까지 씌워놓으면 모양도 우스꽝 스럽고 걷는 것도 불편해 보이고. 높아서...

앞으로 그래블 생각이 날거 같아서 그때도 같이 이용할려면 MTB용 클릿이 더 나을듯 하다.

 

 

 

 

클릿슈즈 바닥 안에 고정용 홀이 있고 이 판이 앞뒤로 움직이게 되어 있어서 원하는 위치에 설치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클릿 설치 완료.

맞게 붙인건지는 모르겠지만 발의 양쪽으로 튀어나온 뼈에 나란하게 맞추었다.

페달링할때 그 축에 발이 놓여야 힘을 제대로 전달한다고 들었다.

 

 

 

설치란건 6각 볼트를 잘 조여 주기만 하면 된다.

클릿페달 설명서에 5NM의 힘으로 조이라는 설명이 되어 있다.

혹시 망가질까봐 조심조심~

 

 

 

신발이 너무 매끈하니 선뜻 신고 나서기가 그래서 당분간은 모셔둘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