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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를 들이고선 먼지까지 탈탈 털어주고 뽀송하고 따듯하게 나오는 빨래들에 감탄하던 어느날 망연자실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비싸게주고산 NSR 사이클 바지의 주머니가 건조기의 열에 녹아 내렸다 ㅠㅠ

 



옷 수선집에 가져가니 예쁘게 마감이 안되서 수선받기 어렵다고 하신다.

어차피 본드로 붙어있던 옷이니 본드를 찾아보기로 하고 검색하니 어렵지 않게 나왔다.

“섬유접착제”

그것도 다이소표 제품이다. 관련 포스트가 있어서 읽어보니 어려울게 없어 보인다.

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사온 섬유접착제 Fabric Glue
조그만 해라와 같이 들어 있다.

 

 



사용법은 붙일 부위에 접착제를 바른후 5분후에 접착을 시키고 다시 30분후에 다리미로 열을 가해주면 된다.
다리미를 쓸 수 없는 제품은 다리질을 하지말라고 되어 있다.


뻥 뚤린 포켓!

 

 




접합이 필요한 부위에 접착제를 발랐다.
이 과정에서 휴지에 묻은 접착제가 2차 오염을 일으키고 말았다 ㅠ

 



다림질을 비몽사몽간에 하느라 사진이 없다.
약한 열 상태로 맞추고 얇은 천을 덮고 물을 뿌려가면서 다림질을 했다.


접착은 잘 된것 같은 데 접착부위가 풀먹인듯 빳빳하다

운동복으로서 생명은 연장되었는데 자세히 보면 흠흠...

 

 




꼼꼼히 접착제를 바른다는게 과 했는지 여기저기 접착제가 묻어나와 오염이 되었다. 휴지로 닦으면서도 다시 오염되고...



입어보고 빨래도 해봐야 접착품질이 확인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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