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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보드 시공


바닥 방통이 끝나면 벽면에 대한 공사가 시작된다.


벽면은 외부에 접한 면이냐 아니냐에 따라 약간 다르게 벽면처리가 진행된다.

오래전에는 모든 면을 미장으로 다듬고 벽지를 바르는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다르게 시공을 한다.


외부에 접한 면은 우선 스티로폼으로 벽면을 감싸고 그위에 석고 보드를 붙인다.
내부에 접한 면은 석고보드를 바로 붙이거나 미장 상태에서 벽지를 바르기도 한다.

미장으로 하는 비용보다 석고보드로 마감을 하는 것이 자재비용이나 인건비 면에서 유리할 듯 하다.

3개층의 벽면 석고보드 공사를 5명정도 인원이 하루만에 끝내고 돌아갔다.



외부와 접해서 단열이 필요한 벽면은 스티로폼 보드를 우선 붙이고 그 위에 석고보드를 부착한다.





스티로폼이나 석고보드를 붙일때 콘센트들이 실수로 묻혀버리기도 한다.
아래 사진은 벽걸이 TV장착을 위해 전선을 벽속으로 지나가게 할수 있도록 만들어둔 전선통로이다.

(전선용 쫄대를 세개를 겹쳐서 임시 방편으로 만들었다)




석고보드 설치는 벽지바르기 바로 전 단계이므로 사실상 벽면 마무리 단계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창호틀 설치는 석고보드 이전에 마무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의 경우 옥탑의 큰 뻐꾸기 창과 주방의 창은 많은 돈을 들여서 시스템 창호로 주문하였다.
단창으로 채광과 뽀대를 얻고 싶었다. 무지 비쌌지만...

이 창호의 주문 딜리버리가 맞지 않아 벽면 공사 일정이 약간 틀어 졌다.



창호들과 문틀이 다 들어 섰으면 본격적으로 석고보드를 붙이는 작업을 한다



석고보드를 고정하는 본드이다. 벽체에 덕지덕지 뭉치를 던져 붙여놓고 석고보드를 칼로 잘 재단하여 붙인다. 얇게 붙여야 하는 곳은 뒷면에 폼을 치익 뿌리곤 바로 벽에 고정하기도 한다. 수평과 수직을 봐가면서 석고보드를 붙인다.



석고 보드 시공 

긴 수평자를 가지고 다니면서 수평 수직을 봐가면서 벽면에 붙여 나간다. 

석고보드 면이 깨끗하게 나오지 않으면 후에 도배를 해도 면이 울퉁불퉁한 것이 표시가 난다.



벽면 석고보드는 천정시공과 다른팀이 시공한다. 애띠어 보이는 젊은 친구들 대 여섯명이 와서 작업하고 갔다. 위 사진에서 바닥과 석고보드가 약간 떠 있는 것은 폴리싱 타일 시공예정이라 조금더 틈을 두었다고 한다. 후에 생각이 들기로는 바닥의 단차를 고려해서 저렇게 작업 한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 마루바닥이었다면 저 틈새는 어찌되는 걸까? 걸레받이 몰딩으로 두르고 안보이게 마감은 하겠지만 내부가 비어 있으니 단열에 좋을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직접 폼으로 틈새들을 다 막았다.





석고보드 작업이 끝나면 벽면은 도배만을 남겨두게 된다.
다음 작업은 천정작업이 진행된다.
석고보드를 붙이는 작업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콘센트 자리를 표시 해두지 않아서 석고보드속에 묻혀버리거나 수도 배관을 잘못 건들어서 누수가 발생 하기도 하였다.
또, 석고보드를 시공하면서 문틀이나 코너 부위를 정확하게 직각 재단하지 않는 석고보드를 시공하게되면 후에 도배를 해도 코너가 이쁘게 나오지 않는다.
시공당시에 알았으면 수정시켰을텐데 후에는 도배로 해결을 못해준다고해서 낭패를 겪게 되었다.
마감단계는 살면서 계속 눈에 밟히게되는 부분이니 더 꼼꼼히 신경을 써야 한다!!!




#10 도시가스 인입 공사

https://selfhousing.tistory.co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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