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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택지지구에 위치하여 집앞 도로에 관련 시설이 매설되어 있다.
도시가스도 역시 집앞 도로에서 인입을 시켜온다.

아침부터 중장비를 비롯하여 여러 장비들을 가득 실은 차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도시가스 관로와 세대내 배관을 연결하기 위하여 도로를 절개하고 땅을 파고 있다.

이 도로 지하에는 도시가스 하수도관 상수도관 전기관 통신관등이 모두 매설 되어 있다.


도시 가스 관로와 연결하기 전에 세 대 내의 배관과 가스미터기는 이미 설치가 되어 있는 상태 였다.




제법 깊숙히 땅을 파내고 가스관로에 접촉을 하여 분기 관로를 연결한 후 매설한다.

배관을 연결할때 가스를 잠그고 하는줄 알았는데 그런것 없이 조인트를 굵은 메인 배관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되는것 같다. 신기~



좌측은 메인도시가스 배관쪽이고 우측은 세대에 접속되는 부분의 사진이다.

메인 배관에서 부터 세대에 접속하는 부분에 배관과 더불어 전선을 하나 같이 연결하는 것은 아마도 배관의 단선이나 파손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다.





가스공급회사(삼천리?)에서 해주는 시공은 세대 초입의 메인 배관(위 우측 사진)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나머지 세대내까지 들어가는 관로는 개별 시공업자를 통하여 시공하게 된다.
굵은 관로로 들어온 도시가스는 각 세대의 계량기를 거쳐서 세대로 들어가게 된다.





가스배관은 각 세대의 보일러가 설치된 발코니나 다용도 실로 처음 들어가고 그 곳에서 보일러용과 내측의 주방으로 다시 연장된다.




우리 세대는 외벽에 접하지 않은 부분에 주방싱크대가 놓일 예정이라 가스렌지를 위한 가스배관이 실내 천정을 따라 배치를 해야 했다. 이 배관(아래 사진의 노란색 배관)은 외부의 배관보다 훨씬 비싸다고 한다.
발코니엔 보일러가 놓이고 발코니에서 세대 내부는 이런 천정관로로 주방으로 연결된다.



다용도실이나 발코니의 보일러 인입 직전 단계에 가스는 이렇게 마감된다.

아래 사진은 우리의 보일러실의 가스배관이다. 가스 쿡탑과 보일러가 동시에 사용될 예정이라 파이프가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다.




세대내의 도시가스 배관은 현장에서 직접 배관들의 치수를 재어가며 파이프를 자르고 나사산을 만들어가면서 시공을 한다.

배관의 고정은 벽돌에 구멍을 뚫고 앙카볼트를 망치로 쳐서 넣는 방식으로 고정한다.

배관들을 다 설치하고 나면 벽돌이나 징크부분등 지나는 곳의 색상에 맞춰서 배관이나 고정쇠에 페인트 칠을 해준다.

나름 미관에 대한 배려인 셈이다.



#11 엘리베이터 시공

https://selfhousing.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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