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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파고라 썬룸에 동계템은 난로로 정했다.


캠핑 못나가는 것에 대한 보상 차원~


처음엔 오캠몰의 미니난로형태를 찾아서 구할려고 보니 오픈마켓에 더 저렴한 제품이 있었다.

하지만 조금더 써치를 해보던중 빅토리캠핑 이라는 데를 알게되고 이런 '비쥬얼' 난로의 세계를 알게 되었다.


마음에 처음에 끌렸던 것은 핫한 '보노'라는 제품이었으나 그 제품은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고... 양면 유리창으로서 벽면에 바짝 붙여 두어야 하는 우리 좁은 공간 형편상 TAIGA라는 제품으로 구하기로 했다.


매일매일 올라오던 타이가 판매글이 뜸하다가 어느날 올라온 판매글에 줄선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운이 좋았는지 처음 줄선분이 펠릿장치가 없다는 이유로 거래성사가 되지 않아 내게로 기회가 왔다.


전철로 구매를 하고 수원까지 돌아서 오는 버스편으로 힘겹게 물건을 들여왔다..... 


(웬 서론이 이리 길까??)



빅토리 캠핑의 TAIGA는 올스테인레스 난로이다.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 본체와 짧은 연통 두개 , 툴과 석쇠망 한개가 전체 구성품이라고 한다.

세번정도 사용한 제품


우리는 캠핑처럼 야외에서 사용할 것이 아니므로 연통을 구성해야 한다.

옥션을 뒤져서 75mm 스테인레스 연통 세트를 구매하고 추가로 이중관(우측 두번째 구멍 뚤린 관)과 90미리 안전망(맨 좌측)을 추가 구매했다.

75mm 스테인레스관 세트(1미터 2개, 50Cm 1개, 엘보관 2개 , 엔드캡 1개) - 4.5만

이중관 2.9만

안전망 2.0만

+ 배송비 해서 11만원 가량 소요되었다.

어떻게 배관들을 배치해야 할지도 모르고, 끼우는것도 몰라서 한 시간여를 낑낑



일단 실내에서 외부로 나가는 안전관이 통과할 홀을 11mm 자작 합판에 뚫었다.

홀쏘에 연기가 솔솔나더라능~



난관의 길이에 따라서 여러 조합을 해봤으나 제대로 맞춰지는 구성이 다행히 이런 구성에서 나왔다.

순정관을 하나만 끼운 형태에서 1미터 길이 관이 수직 수평에서 사용되었고 50Cm 관은 외부에서 엔드캡과 같이 씌였다.



실내에서 연통의 고정은 이중관의 시작부위에 철사를 감고 상단의 구조목에 피스를 박아서 약간 들어오는 형태로 고정하였다.



외부에서 연통의 고정은 이중관에 연결된 엘보관의 상부에 철사를 걸고 구조목 처마부위에 두개의 피스를 달아서 고정하였다.

내 외부를 이중관 주위에서 서로 잡아당겨주는 형태이다.

아직 연통의 고정이 좀 미흡한 느낌이고 합판에 뚫린 구멍이 다소 커서 이를 뭔가 불연 소재로 채워줘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3회 가량 시연했고 5일 정도 시간이 지났으나 아직 비바람에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썬룸의 외벽쪽에 폴리카보나이트 판이 되어 있어서 온도에 극히 민감한 재료라서 집 신축시 남겨두었던 백고벽돌로 가벽을 만들어 열기를 차단시켰다.

오다리 찬조 출연~



아래 사진에 보이는 안전망은 90mm 관에 맞는 제품인데 75미리 두께에 맞는 안전망은 오픈마켓에서 찾지를 못했다.

60/90/100/110 이런 굵기밖에 보이지 않는다. 별수 없이 90mm 관을 구매했는데 난로 크기에 비해 과하게 커서 어색하다.


아래 사진처럼 이 난로는 열기보다는 눈으로 즐기기 위한 난로의 성격이 크다.

크기가 작아서 난방의 측면은 약하지만 대형내열창으로 즐기는 불 구경이 재미나다~

거기에 쇠주한장 곁들이면 더 제격~ 뿌듯~



전체적으로 나온 난로 세팅 사진!

후에 외부의 연통을 좀더 수직에 가깝게 세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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