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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전체적으로 썬룸은 완성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눈에 계속 거슬리던 전면부의 우레탄PU 창의 쭈글거림의 보완이었다.
착탈이 가능해야 하고 팽팽하게 유지해야 하는 방법?? 뭘까?
그렇다. 틀을 만들어서 우레탄비닐을 팽팽하게 하면 되겠다!
그런데 전체 창을 하나의 틀을 만들면 보관도 불가능하고 붙이는 작업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 작은 크기로 나누되 창의 골조와 같은 크기면 되지 않을까?
전면은 6개의 기둥으로 인해 5칸의 틀이 있다.
2+3 구조를 생각하다가 더 좋은 생각이 났다.
2+1 중앙 개방창 형태로 만들면 개방창에서 양쪽의 틀을 잡아서 고정시키는 작업이 쉬워진다.
ok~작업 시작
양측 두 칸의 크기로 틀을 만들기로 했다.
비에 노출되니 2x2 방부목을 절반으로 절단했다. 보쉬 10XC 테이블쏘가 고생했다~
폭이 38mm인 2x2 방부구조재를 옆으로 해서 붙이려니 붙이는 방법이 애매하다.
422 타카로 끝부분을 고정한 다음에 안쪽은 50mm 아연 피스로 고정했다.
중간에 가로바를 더 댈수가 없어서 강한 결합이 되질 않았다.
그 다음은 우레탄 PU 필름을 씌우는 과정.
한쪽을 먼저 타카로 고정하고 반대쪽은 힘껏 당겨서 타카 탕탕~
자투리 비닐은 잘라내고 고정이 될 부분은 벨크로를 붙인다.
이미 기둥과 처마부분에는 수컷 벨크로가 잘 고정되어 있어서 이에 맞물리는 이 틀에도 벨크로 암컷을 붙이는 했으나
막상 설치하고 보기 이 벨크로는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벨크로가 정확하게 고정되지 않으면 틈이 더 생기게 되고 설치시에도 '지들 맘대로' 쩍쩍 붙어버려서 애를 먹었다.
이때만 해도 벨크로가 더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했으나~
이번 전체 공정에서 벨크로는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
붙이는 작업은 사진이 없다.
혼자 할수 있는 일이 아니어서 아내의 도움을 받아서 양쪽에서 틀을 잡고 상부부터 붙이고 하부를 붙이는 방식이다.
벨크로가 양쪽에 다 있으니 개략적인 위치만 잡아서 눌러 놓으면 그 다음은 내가 혼자 다니면서 양쪽에 피스를 세 개씩 고정할 수 있었다.(벨크로의 유일한 도움)
아래 사진은 우측의 두 칸이 하나의 방풍틀에 의해 작업된 것이다.
따로 설명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비닐이 작업되어 있는지 모른다. 실내에서는 틀이 거의 안보이기 때문에~
정 중앙(사진상 좌측)은 임시로 비닐만 살짝 벨크로로 붙여놓은 상태
아래 사진에서 중앙 부분 구조애 앞에 폴리카모나이트 패널이 우는 부분이 보인다.
이 폴리카보나이트 작업의 애매한 부분이 바로 이런부분이다. 우는 부분이 있다는거. 그리고 수축팽창을 확실히 대비해야 한다는거...
아래사진속의 패널이 울어서 튀어 나온 부분은 구조목을 반절로 자른 각재를 세 군데 구멍을 뚫어서 덧대어 고정하였다.
각재로 덧대면 우는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폴리카보나이트 판에 고정될 위치에 피스보다 큰 구멍을 미리 뚫고선 고정해야 한다.
각재에 피스 끝이 튀어나오게 박은후에 부착장소에 되면 구멍 뚫을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래는 왼쪽 부분이 작업된 모습.
예전에 비닐만 붙였을때보다 주름이 없고 팽팽하다.
이 쪽은 제작했던 틀의 직각이 맞지 않았던지 수차례 반복해서 틀을 부착해봐도 한쪽의 코너가 튀어 나왔다.
대각선 길이를 재서 직각여부를 확인해야 했는데 각재 절단시 45도가 맞으니 틀이 되어서도 직각이 맞으려니 해서 넘어 갔더니.... (물론 틀이 아니라 기둥에서 각이 안 맞을 수도...)
정 가운데에 남겨진 한칸은 일단 창을 달기 전에 창 크기를 확정해야 했다.
아쉽게도 개방이 되는 창을 만들려고 보니 밖에 난간과 간섭이 생겨서 부득이 구조재로 창틀을 올려서 전체적으로 창의 크기를 줄여야 했다.
상부는 경첩을 위해 구조재를 하나 덧대었고 아래쪽은 난간 높이 만큼 높였다.
단순하게 창문을 만들고 우레탄PU 비닐을 씌웠다.
그리고 경첩을 달았는데 ....
달고 보니 내측으로 열리는 방향이다. 바보 같이... 측면문에 이어서 두번째...
위아래로 열리는 창이다 보니 혼자의 두 팔로는 작업이 안되어서 아내의 도움을 또 받았다.
그런데, 안으로 열릴때는 누가 잡아 주면 되는데 외부로 열리게 할 때는 어떻하나?? 밖에선 잡아줄수가 없으니...
이번엔 귀찮아도 도구를 사용하기로 했다.
2x2 구조재를 창틀에 직각이 되게 붙여 놓고 창문을 수평으로 올려놓고 끝부분의 경첩을 고정하였다.
구조재를 적당한 높이에 고정하는 작업이 좀 귀찮지만 혼자서 경첩을 달 수 있다.
위 사진처럼 경첩을 달때 문짝의 상부에 경첩이 붙는 위치를 따낼때 아래 사진속의 신상 트리머가 도와주었다. 아마 이 녀석이 아니었으면 천정에 부착된 면을 따내는 작업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보쉬 무선엣지트리머 GKF10.8v !
가벼워서 높은 공간작업이지만 쉽게 작업이 가능했다. 기존 마텍 유선 트리머로 하다간 어깨 아작났을 듯~
이 보쉬 10.8v 제품군은 내가 가장 애용하는 베어툴 군을 이루고 있다. 전동드릴, 멀티툴, 컷쏘등... 새로운 신참이다^^
신참 들이는 김에 배터리도 기존 1.3A 짜리 였는데 2A도 하나 더 들였다.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셔~~
문을 고정하고 내측의 잠김 기능과 오픈 기능에 대한 고민을 잠깐 했다.
철물의 도움으로 열고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고전적인 방법이 어떻까 해서 아래처럼
ㄷ모양 막대를 이용해서 열어 문틀에 걸치게 하고 닫았을때는 다보에 고리처럼 거는 방식으로 고정되도록 만들었다.
(아래 사진은 다보로 개선하기전으로 임시로 피스가 대신하고 있음)
이로서 우레탄 개방창도 완성이 되었다.
이 클래식한 창문이 은근 맘에 든다~^^
주방에서 터닝도어를 열고 나오면 바로 정문에 있는 문이므로 잡다하게 사용할 일이 많을 것이다.
주말 낮에 한번 열어 보았다.
하부 창문들이 비에 노출되는 부분이 좀 맘에 걸리는데 스테인 덧칠이 필요할 수 있겠다.
이 창문을 마지막으로 썬룸의 제작은 끝이다.
그런데 지붕에서 비가 새는 지점이 있다.... ㅠㅠ 기어이 렉산용 실리콘을 쓰게 만드는 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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