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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룸의 양 측면은 출입과 통풍의 중요한 요소가 있어서 쉬운 개방이 필요한 부위였다.
여러 재료를 고민하다가 조립식패널의 규격 샤시가 저렴했던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니 1000x1000 단창 샤시가 6만원 이었다. 단창이긴 했지만 페어 글라스 여서 놀랬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샤시집에 견적을 받아보니 얼마나 좋은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최하급으로
1000x1000 1900x1600 , 투명, 단창 규격으로 견적을 받아보니 40~60만원 선이다.
대체 어느정도 품질 차이가 있는 것이길래...
지금도 어느 조립식패널 전문업체 쇼핑몰에 1000x1000 창의 판매가는 35,000원으로 되어 있다.
이거 지나친 폭리 아닌가?
결국은 작업실만들때 주문했던 조립식 패널업체에 위 규격으로 주문을 했다.
방충망 포함해서 217,000원.
여기에서 주의할 것은, 조립식 패널업체에서 사용하는 샤시들은 패널을 살짝 덮어야 하므로 샤시 틀에 날개가 있지만 일반 샤시는 개구부 사이즈에 정확히 맞아야 하므로 그 날개만큼의 차이가 있다.
또, 패널용은 패널 두께에 따라서 폭이 정해져 있으므로 폭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월요일에 주문을 넣으니 수요일에 배송을 어떻하냐고 연락이 왔는데 집에 그냥 두고 가라고 하니 배송 기사들이 그렇게는 안한다는 것이다. 물건 분실때문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혼자 짐내리는 것이 싫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결국 아내가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배송을 받았고 배송비가 4만원이 들었다.
샤시에 총 257,000 소요.
아래는 동쪽에 설치될 창문용 샤시
아래는 서쪽에 설치될 큰 샤시
몇 번을 치수를 쟀었던 창문틀인데 적당히 타이트하게 맞아서 고무망치를 이용해서 위치를 잡았다.
다만 샤시의 폭이 2x4 구조재 폭 보다 더 넓어서 당황했다. 어느선에 맞춰야 할지...
결국은 고정하는 라인을 고려해서 샤시 중앙 전면 부분이 양 측면의 구조재 세로 부분에 맞도록 고정을 했다.
아연피스로 각 면마다 4개정도 고정을 하니 쉽게 설치가 끝난다.
샤시에 붙은 보호테잎은 빨리 떼지 않으면 경화되어서 표면과 하나가 되어 버리니 일찍 떼자~
샤시창문이 있는 풍경.... 혼자만 지나치게 하얀게 넘 튄다 ㅠㅠ
측면 큰 창 작업은 구조변경이 필요해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므로
다음날 저녁은 창문옆 문의 경첩부착과 개별 벨크로 작업을 했다.
아래처럼 구조재로 만든 틀에 수컷벨크로를 붙이고 타카로 고정을 했다. 그위에 암컷 벨크로 테잎을 올려 붙이고
우레탄 비닐을 재단해서 탄탄하게 붙인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찍찍이 테입은 좋은 고정 방법이 아닌것 같다.
탄탄하게 붙지 않고 우레탄 비닐도 텐션이 있어서 팽팽하고 깔끔한 면이 쉽지 않다. 후에 재사용할때도 접촉부위는 문제가 될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몇 해동안 계속 사용하기엔 벨크로테잎 방식은 무리가 있을것 같은 생각.
경첩을 붙이면 경첩의 두께만큼 틈이 발생하게 되므로 고정되는 문짝에 경첩 두께만큼을 파내고 경첩을 부착하였다.
언제나 트리머 질은 쉽지 않다.ㅠ
내측으로 열리게 경첩을 붙이는 작업인데 무슨 생각을 했던건지 외부로 경첩을 붙여와서 떼서 재작업을 했다.
늘 정신차리지 않으면 손발이 고생한다. -_-;;
문짝 고정시 최대한 빈틈을 주지 않기 위해 클램프를 동원해서 바짝바짝 조여서 고정하였다.
(나중엔 결국 문 여는 방향을 외부쪽으로 다시 바꿨다. 내측으로 여는일이 훨 귀찮아서....)
주말이 되어 대망의 큰 샤시 작업을 시작한다.
여기저기 수평 수직에 높이 잘 재가면서 설치했던 중간 기둥인데 샤시를 넣으려면 어떤 조치를 해야만 했다.
전체면을 샤시로 채우면 비용도 많이 들고 환풍기와 기타 훗날을 대비한 설비 공간이 부족할수 있어서 샤시폭은 1600으로 하였다.
전체폭은 2300mm이다.
샤시를 설치하기 전에 집 신축시 목수들이 쓰고 남긴 인테리어 필름을 샤시 틀에 붙였다.
구조재 색상과는 다르지만 흰색보다는 눈에 덜 띈다. 깔 맞춤이면 좋았을것 같다.
중간 기둥을 잘라내서 샤시의 폭에 맞춰서 우측으로 이전하였다.
샤시틀은 1600mm 가로에 1900mm 높이.
높이를 정확하게 맞춘것 같은데 2Cm 가량의 갭이 발생하였다.
급히 2x2 방부 구조재를 반으로 잘라서 상부의 틈에 고정하고 샤시틀을 고정하였다.
이쪽 샤시도 좌우의 구조재 설치 면 두께가 달라서 어느 라인에 샤시를 맞출것인지 고민이 된다.
결국은 우측 기둥의 내측라인에 샤시엣지를 맞추었다.
상부의 틈과 좌측의 면이 애매합니다~잉
17mm 아연 피스로 4면을 부드럽게 고정해주니 어렵지 않게 설치가 끝났다.
물론 고정시에 수직/수평을 보면서 고정하는 것은 필수~
샤시 품질이 썩 좋지는 않아서 양 문이 닫혀질때 가운데 부분에 틈막이 털이 양쪽 문에 붙어 있는데 그 부분이 자꾸 빠지고 간섭이 발생하여 문이 턱턱 걸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후에 한쪽의 틈막이 털을 떼어내니 걸리는 현상이 완화되었으나 이미 싸구려 이미지가 고정됨..... 유리 고정시 실리콘 처리도 초보티가 나게 해놨다. ㅠ
싼걸 찾으니 싼게 왔겠지만 그래도 돈 받고 파는 물건인데 최선을 다해줄 수 없었나??
샤시가 위치하고 나머지 빈 공간은 기능적/미적 가공이 필요한 공간이다.
맨 위칸은 후에 난로가 설치될 경우 연도가 지나가게될 공간이고
두번째 칸은 환풍기를 달아서 괴기 구워먹을때 작동시킬것이다.
그외 아래 칸은 하절기에 방풍 필름을 떼어낼수 있도록 공간을 두었다. (실제 방충망으로 교체할지는 내년 여름에 결정하련다)
외부에서 우레탄 PU 비닐로 외부를 최대한 막아준다.
샤시의 상부도 넉넉하게 비닐로 가렸는데 샤시가 넓게 나오니 모양이 좀 빠진다.
측면부의 하부쪽도 빈 공간이 없도록 작은 부재로 막고 골조 보강 작업을 했다.
처마쪽도 우레탄 비닐 조각으로 꼼꼼히 타카신공으로 막았다.
이날 작업의 마지막은 기존에 탈착식으로 사용했던 환풍기를 떼어다가 이곳에 다는 일!
저녁엔 괴기를 먹어야 하니깐~~
환풍기를 달고 외부쪽은 환풍기 날개 크기만큼 송풍부위 비닐을 제거하였다.
(제거하고 보니 빈공간이 오픈된것이 보기 흉해서 나중에 다시 환풍구를 덮는 비닐을 오픈가능하게 덧 붙이는 작업을 했다)
여기까지 해서 일단은 4면을 막는 공사는 완성~
하지만 맘에 안드는 전면 창부터 리뉴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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