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받는 내집 짓기 - #2 상부 골조

#1 기초 골조 에 이어지는 포스트

월세받는 내집 짓기 - 골조

19. 거푸집 제거 및 2층 먹줄놓기 

- 레미콘을 붓고 하루만에 측면부 거푸집은 떼어낸다. 천정부분도 하중을 견딜 만한 정도의 철기둥만 남기고 일부는 철거하여 상층 작업을 위해 2층으로 자재를 끌어 올린다.
거푸집 철거작업과 동시에 2층 골조를 위한 벽체위치 먹줄 놓는 작업을 수행한다.

20. 2층의 벽체 거푸집 준비 

- 2층의 벽체에 위치하게될 창문과 문틀을 만들어서 외부 거푸집에 고정하고 외단열을 위한 스티로폼을 두른다. 이때 창호의 크기나 위치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를 해야 한다. 출입을 위한 문틀은 기성품으로 800,900, 1000 등으로 정해져 있어서 상관없으나 창문용 창호는 주문생산이라서 이때 거푸집틀의 크기와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최대한 큰 창틀로 만들어 두는 편이 훗날을 위해 좋다. 큰 것은  줄일 수 있지만 작게 나온것은 콘크리트를 잘라내기가 쉽지 않고 배관이 근처에 있으면 손댈수도 없다. 특히 벽돌로 외벽을 치장하려하는 경우 벽돌로 마감으로 인하여 손실되는 공간이 있으므로 보다 더 여유있는 사이즈로 창문을 내야 한다.

21. 거푸집 내부 벽에 철근 배근과 전기,설비 시공 

- 외부 거푸집이 다 둘러지고 창틀과 스티로폼이 둘러지면 내부에 벽체용 철근을 배근하고 전기,통신 그리고 수도계량기와 수도 배관, 오수와 우수 배관(물과 관련된 배관작업들을 설비라고 한다)을 설치한다. 

이때 전기콘센트 통신 단자, 인터폰의 위치와 높이등 벽체에 매립되는 장치들의 위치가 고정되므로 모두 꼼꼼히 실측하고 유의해야 한다. 참고로 이 당시의 바닥은 콘크리트만 설치된 높이 이므로 이 높이에 기포콘크리트와 방통 콘크리트 층이 더 올라가야 하므로 10Cm 정도 더 높아지게 됨을 감안해야 한다. (이부분은 시공업체마다 다를수 있고 후에 타일바닥이 되면 더 높아지기도 하니 정확한 시공 높이를 알고 있어야 한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전원 스위치 높이 콘센트 높이, 인터폰의 높이등을 미리 확인해둬야 한다.  인터폰의 높이를 확인 못했더니 후에 달리는 위치가 허리를 숙여야 하는 높이다. 미리 확인하자.

벽체를 시공하면서 매립되어야 할것들이 놓인다. 물론 이때 놓인 위치는 후에 바꿀수가 없다. 배선이 필요한 위치에 모두 나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콘센터나 스위치의 높이에 대해서도 실측을 해서 필요한 경우 바로 잡아야 한다.

벽체에 붙여 놓은 원통은 보일러 연통용이거나 욕실의 환기용 덕트로 사용된다

22. 내측 거푸집 작업 

- 철근과 배관들이 준비되면 거푸집으로 벽체를 다 덮어서 레미콘 부을 준비를 한다. 거푸집을 하다보면 한두 군데에서 실수가 발견된다. 거푸집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레미콘의 하중과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배가 부르게 튀어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작업물로 잘 살피는 것이 좋다.

23. 2층 천정(3층 바닥) 거푸집 작업 

- 2층 벽체의 거푸집이 완성되면 2층 천정이자 3층 바닥을 위한 거푸집을 만든다.

24. 3층 바닥의 거푸집이 완성되면 16번 ~ 23번까지의 과정이 반복된다. 

즉, 바닥이 준비되면 철근배근하고 바닥에 들어가는 배관깔고 레미콘 붓고 거푸집 떼어 내면서 바닥에 벽체 먹줄넣고  벽체세우고 창틀달고 철근넣고 각종배관 넣고 거푸집 하고.... 이런 순서의 반복이다.

2층과 3층의 입면이 동일하면 거푸집을 벽면 그대로 들어올려서 3층에 재사용한다. 창틀들도 재사용한다. 어차피 같은 사이즈이므로 재사용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한다. 이런 절차로 인해 2층 작업시간에 비해 3층은 절반정도 골조작업이 빠르게 진행된다.

철근배근,관로 넣기, 레미콘 타설

내부 벽체에 철근 배근, 관로 삽입, 벽체 거푸집작업, 천정 거푸집

공용계단실 부분도 동일하게 벽체-철근-배관-거푸집후 레미콘 순서로 진행된다.

벽체 거푸집이 완성되면 다시 천정을 만들고 철근을 넣고 다시 배관하고 반복이다. 두번째 사진은 바닥에 스티로폼이 깔리는데 상부가 외부 발코니 공간이라 내단열을 위해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았다.

세입자 세대 골조공사를 지나 주인세대가 살 공간은 세입자 세대와 평면이 다르므로 세심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 가구의 배치나 창호의 위치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콘센트의 위치와 갯수 전선의 굵기등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 우리는 대면형 주방을 위해 상하수도 관로와 전기 콘센트 위치를 넉넉히 준비하였다.
홈씨어터나 특별한 공간을 만들경우 전선이나 스피커선 등을 전후 좌우로 연동할 수 있는 배관을 미리 매립해 놓으면 좋을것 같다. 요샌 무선 기기들이 많아져서 필수는 아니지만 장치들 배치할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거주하게될 4층의 바닥에 레미콘이 깔리고 있다. 우리가 살 공간이므로 콘센트나 배관의 위치에 대해 세부적으로 신경을 썼다.

주인세대 바닥이 완성되면 벽체를 준비하기 위해 먹줄 작업을 한다. 벽체를 세우기 위한 철근들은 정위치에 있는 것이 좋긴 하나 새로 추가하거나 없애는 것은 저 단계에선 그리 무리가 없다. 먹줄을 놓으면서 공간이 부족한 부분은 철근을 잘라내고 옮겨서 다시 심었다.

주인세대가 살 공간의 골조때는 목수를 유심히 보면서 의심나는 부분은 반드시 물어보자. 창문이 작다고 하는지 높이가 어떤지.. 창틀아래 공간이 괜찮은지등 얘기해보는 것이 좋다.  창틀 바닥의 높이가 애매하면 콘센트가 영향을 받는 수도 있다.발코니 창의 경우  창틀 아래로 배관이나 수도가 설치될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크게 할수 없는 경우도 있다.  다가구 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좁은 평면에 설비와 배관이 들어가게 되므로 창에 어느정도 제약이 있다.

주인세대가 살 공간의 골조때는 목수를 유심히 보면서 의심나는 부분은 반드시 물어보자.

4층의 벽체를 만들고 천정부분도 거푸집을 시공한다. 옥탑의 외부 사면으로 노출되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소핑크 단열재를 시공한다.

마지막 FIT 층 바닥을 철근 배관을 넣고 공구리 한다.

다락방인 FIT층도 2~4층과 동일하게 먹줄넣고 벽체 세우고 창틀 붙이고 철근 넣고 배관 넣고~

25. 지붕 골조및 거푸집 작업 

- 지붕을 올리기 위해 벽체 부분은 거푸집으로 대고 지붕의 콘크리트를 올리기 위한 골조를 시공한다. 벽체들은 외단열이라 스티로폼이 외부로 붙었지만 지붕은 내 단열이라 스티로폼이 내부 방향으로 와야 한다. 아래 사진에서 합판이 띄엄띄엄 있는 이유도 스티로폼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스티로폼은 200mm짜리가 사용되었다. 

26. 수도 계량기 설치 

- 골조가 상량식(지붕 용마루가 올라가는 즈음의 의식)즈음 되면 본격적으로 물이 필요한 시기 이므로 수도가 설치 되어야 한다. 수도 계량기와 계량기 함을 연결한다.

27. 지붕 내 단열 시공및 거푸집틀 작업 

- 지붕안쪽에 위치하게될 스티로폼을 촘촘히 깔고 다루끼라 불리는 각목을 대고 300mm가 넘는 긴 대못을 스티로폼과 바닥 합판을 관통시켜서 박는다. 지붕단열이 매우 중요하다고 해서 폼을 사다가 직접 내가 다 쏘았다. 10여통으로도 모자랄 만큼 꼼꼼히 분사했다.

28. 지붕 철근배근과 배관, 처마 틀 설치 그리고 레미콘 타설 

- 철근과 다락층 전등과 스위치등을 위한 배관을 넣고 처마를 위한 틀을 만든다.

골조의 마지막 과정인 지붕 공구리~

29. 골조용 거푸집 제거 

- 매 층마다 레미콘이 끝나면 벽체들은 바로 바로 유로폼을 제거하지만 천정이나 하중이 우려되는 부위는 골조가 어느정도 굳을 때 까지 지지대와 폼들을 유지 한다. 지붕 골조가 마무리 된 즈음에는 하부층은 대부분 거푸집이 다 없어졌으므로 이때 벽체에 양생이 잘되지 않은 부분은 추가 레미콘이나 레미탈로 메꿔줘는 작업을 한다.

30. 골조 자재 정리 - 지붕이 다 마르고 가장 하중을 많이 받는 1층 필로티의 철기둥들이 철거되면 사실상 골조 공사는 끝이므로 각종 골조 자재를 정리하여 철수 한다. 이때 마무리를 깨끗하게 해주는 업체가 좋은 업체 일듯... 이 쯤 되면 집안밖으로 온통 난장판이고 어마어마한 먼지가 계속된다.

땅파서 건물 골조 올렸고 본격적인 공사는 다음 편에서 계속~ 

3편 시스템에어컨, 내부전기 공사 

https://selfhousing.tistory.co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