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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조가 끝나면 건축물 내부에 숨겨야 하는 것들을 숨기는 공사 과정이 진행된다.

우선적으로 에어컨 배관은 이때 작업하기에 마침 좋다.
일반 소형 에어컨도 코어드릴로 벽체에 손바닥만한 구멍을 뚫게 되는데 이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골조가 완성되고 나서는 콘크리트에 손가락만한 일반 쇠못을 박아도 들어갈 만큼 강도가 강하지 않기에 이때 구멍을 뚫은 작업은 다 굳은 다음 작업시보다 훨신 수월하고 빨리 작업을 마칠 수 있다.
골조가 끝나길 기다려서 집안에 설치할 시스템 에어컨 배관을 시공하였다.
시스템 에어컨을 집안에 설치 한다면 아마도 이 골조가 끝난 시점외에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왜냐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골조상태에서 에어컨 배관을 하면 배관을 자유롭게 하고 끝나지만 천정이 끝난 집에 작업을 하면 천정을 다시 해야하고 배관이 지나는 모든 곳을 다시 손봐야 하는데 이건 에어컨 업체의 몫이 아니기 때문에 값이 천정부지로 솟게 되는것이 자명하다.
우쨌든 신축이니 에어컨 배관부터 시작한다. 

(시스템에어컨은 가전제품이 아니다!! 그냥 집의 설비이다. 너무너무 비싸다!!)


시스템 에어컨은 세 차례에 걸쳐서 작업이 진해되었는데

1차 - 에어컨 냉매와 퇴수구 관로와 전기배선 공사

2차 - 실외기 및 실내기 설치 공사

3차 - 전기 연결공사 및 시험 가동.


2차공사를 하는 시점에 전기가 준비되어 있다면 3차를 같이 진행할수 있으나 3차의 시험가동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시험하고 시험 데이타를 송부해야 한다고 한다.


최종 설치가 완료된 후 LG전자 측에서 최종 감리를 나왔다.


이 포스트는 골조 단계에 수행했던 시스템 에어컨 관련 공사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1. 천정형 에어컨 배관 작업


시스템 에어컨 배관을 천정에 시공한 모습이다. 천정형 에어컨도 배수를 위한 배관이 필요하고 에어컨 작동을 위한 전선이 모두 들어가야한다. 천정형 에어컨은 에어컨 자체에 펌프가 내장되어 있어서 배수배관이 더 높은 곳에 있어서 펌핑이 된다고 한다. 벽걸이 에어컨은 배관이 천정으로 가게 되서 자연 배수가 안되는 경우 펌프를 달아야 한다. 냉매관 실내기전원관 배수파이프관등이 설치된다.



좌측은 코어 드릴로 에어컨 배관들이 실외기 쪽으로 나가는 통로를 만든 과정이다. 가장 소음이 많이 낙 시간이 오래 걸리는 코어드릴 타공 과정이다. 이때 저 타공위치에 대해서는 건축주든 현장 소장이든 컨펌을 해줘야 한다. 저 벽체 내부에 다른 배관이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일이 커진다. 우측사진은 외벽쪽으로 나간 에어컨 배관이 벽체를 타고 내려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 스티로폼을 녹여서 만들어 놓은 길이다. 저곳으로 배관이 타고 내려가게 된다. 실외기를 1층에 두기로 하였고 골조가 외단열이기 때문에 외벽이 시공되기 전에는 스티로폼 벽체이다. 저 홈을 따라 에어컨 배관이 4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 실외기에 연결되고 저 벽체는 벽돌로 덮혀지게 된다







에어컨 분전반이 놓일 자리다. 우리는 실외기를 3상 380V를 사용하기 했기 때문에 380V용 케이블과 실내기용 220V 선로가 같이 준비되어야 했다. 220V 실내기용 전기는 실내기가 몇 개라도 하나의 라인을 점퍼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2. 실내 전기 작업
골조가 끝나면 우천에 관계없이 실내 작업이 가능하다. 또 전기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실내에서 조명에 대한 부담없이 작업이 가능하다.
배선된 시디관에 전기 선로를 심는 작업을 진행한다.



#4 고벽돌 조적공사 바로가기

https://selfhousing.tistory.co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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