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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공간에 미니 데크 만들기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다가구 주택단지에서 그나마 그 삭막함을 덜어 줄수 있는 것이 조경공간이라 생각한다.
식물이 주는 안정감은 인간의 DNA에 깊이 새겨져 있지 않은가?

애초에 조경 공간을 잘 꾸며서 잠시 쉬는 공간으로 만들어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공간이 크지 않아서 궁리 끝에 필로티 일부분과 조경 공간을 같이 이용하면 조금더 면적을 확보되어 작은 테이블과 의자 4개 정도는 놓을 공간이 될 듯 하였다.
조경 공간은 애초에 법적 면적보다 2제곱미터 정도를 더 넓게 만들었기 때문에 데크를 놓아도 조경 공간의 문제는 없을것이다.

발코니 데크재 구매할때 저렴한 방부데크재도 같이 구매한 바 있다.
이 자재는 3600mm 장당 2900원 이었다.
이 데크재가 꼭 20장 남아 있다. 일부는 옆집과 담장을 만드니라 써버려서 최대한 아껴서 써야 했다.
2900*20 장이니 600원이 빠지는 6만원인데 부자재도 들어간걸 치면 어림 6만원 초반의 비용이 들었다.

크기는 폭이 1800mm에 길이는 2200mm 정도 이다.

아래 바닥은 ALC블럭과 벽돌등 잡자재를 모아다가 기초를 만들었다.
ALC가 물에 약하다고 하는데 제주도 가서 보니 외벽을 ALC로 만드는 펜션도 있었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고 데크 전체적으로 5년 이내의 수명이라 예상하기에 후에 리뉴얼을 할 예상을 하고 시작했다.
일단은 돈이 없으니 최대한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
바닥에 목재들은 지금껏 여러 작업하고 남은 방부목과 공사시에 사용했던 70mm 각재를 총동원해서 만들었다.
ㄱ자 코너 고정쇠도 얼마 없어서 후에는 64mm 타카로 고정시켜가며 공사를 했다.
역시 각목이나 긴 부재 작업에서 마이터쏘는 최고이다.


제대로 된 부재가 부족하여 중간중간에 각목 토막을 이어 붙이기도 했다.

역시 데크 제작시 제일 오래 걸리는 일은 하부 기초를 잡는 일이다.



상부는 크기에 맞춰서 재단하고 간격 맞춰 피스로 고정하면 된다.

2중기리로 머리자국을 숨기기 위해 우선 타공을 하고 그 다음 피스로 박아간다.

싼 데크재를 쓰다보니 휘어진 부자재도 많아서 휘는 부분을 잡기 위해서 데크재를 조이고 풀기를 반복했다.




완성된 모습.
뒤에 래티스도 있고 해서 난간도 만들어 보려 했으나 부자재가 없다.
나지막히 라도 난간을 래티스로 둘렀으면 하는데 래티스캡 목재 가격이 애매하다.
두 개 정도만 있어도 어느정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그 소량에  비싼 배송비 붙여서 배송받기도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같다.

현재는 이상태로 그대로 방치 되고 있다.
피크닉테이블을 만들까도 생각중인데 이  통장 보릿고개가 어서 끝나야 새로운것 해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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