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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카니발 리무진 재 구입기


지난 9월 20일에 작성된 본인 포스트를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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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느라고 카니발 처분하고 1년 반을 모닝으로 버티다 다시 장만했다.
좀 스포티한 Suv를 고르고 싶었으나 아이 셋을 번거롭지 않게 태우고 장거리 다니려면 이만한 차는 없는 듯 하다.

예전에는 루프박스를 올리기 위해 썬룹을 뺐으나 이번엔 썬룹을 포함한 풀옵션 모델이다.(43xx마넌...ㅠ)

더 뉴 카니발 디젤 7인승 리무진 프레지던트 판테라메탈 색상

지난 2014년 대비 외관에 약간 손질이 들어갔고 8단 변속기 액티브크루즈 요소수 등의 변화가 생겼다.
전에는 플라티늄그라파이트 색상을 골랐었는데 이 색상이 없어지고 판테라메탈(P2M)로 대체되어서 이 색상으로 골랐다.
거친 펄 입자가 들어간 회색인데 빛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보이는 것이 매력적이다.

나중에 기존 색상 카니발의 플라티늄 파이트와 비교해보니 판테라메탈이 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물론 얼핏 봐서는 다들 잘 못느낀다.

금번엔 다른 옵션들은 하지 않았고 틴팅에 신경을 썼다. 

틴팅은 피부에 민감해 하는 아내와 사춘기 딸들을 위해 좀 신경을 써서 후퍼옵틱으로 시공했다.
후퍼 옵틱에 여러 등급중에서 영업사원이 해준다는 최하든급에서 한등급씩 올려서
전면 후퍼옵틱 클라식 33%
측후면 후퍼옵틱 KBR 20%
로 시공했다.
측후면은 15%였으면 했는데 kbr등급엔 15%가 없어서 하는수 없이 20으로 시공했다.
대부분의 틴팅이 자외선은 99%를 차단한다고 한다
다만 적외선쪽의 영역을 잘 차단하는 것이 기술력이라고 한다.
위 틴팅들은 40~50대 햇볕 차단률을 가진다고ㅠ한다.
아직 제대로 다녀보지 않아서 사용소감은 후에 봐야겠다.
현재로서는 무난한 비쥬얼과 내측에서의 가시도에 만족한다

전면 틴팅이 들어가니 웬만해선 낮에 썬그라스가 필요하지 않다. 한 낮에도 적당한 광량을 유지해준다. 대신 밤에는 미세하게 시야의 외곡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시야도 깨끗하고 특별히 시야를 가린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데 야간 운전을 3시간 정도 하면 상이 약간 흐릿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전면 틴팅을 처음 한는 것이라 민감하게 느껴지는 부분일지 모른다.

그외는 루마언더코팅과 블랙박스는 아이나비 z300모델로 시공했다.
아이나비가 QXD1500모델 행사를 하고 있어서 위 기종으로 하려했으나 가격차가 심하게 나고 지나치게 많은 기능이 필요하지 않을 듯 하여 중급기로 만족하기로 했다.

사이드발판은 아이들도 좀더 컸고 굳이 필요하지 않아서 하지 않았는데 타이어 사이즈가 커지면서 지상고가 높아졌다.

막내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사이드 발판을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19인치는 생각보다 지상고가 높다.

캠핑때문에 고민했던 내부 바닥 장판은 1~2년 코일매트를 사용해보면서 장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기존에 바닥매트와 코일매트를 다 해보니 웬지 중복투자 같은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차곱게 하고 인수하기 전~

























그런데 루프랙에서 이런걸 발견했다

때가 어느때 인데 이런 단차가 나오는가?? 영업사원을 통해 알아보니 내 차는  그니마 양호한 상태다. 손을 봐도 더 나아지지는 않을 거란다 ㅠㅠ
어이 없는 헛 웃음이 나온다. kia 이렇게 살거니?





세 아이에 장거리 여행이 많고 캠핑까지 즐긴다면 이만한 가성비 좋은 차가 없지 싶다.
15인승 버스를 사서 캠핑카로 개조하려는 생각을 아내한테 얘기했다가 퇴짜를 맞고 나니 결국 우리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은 카니발로 해결해야 할 듯 하다.

대형SUV들이 나온다고 해서 차량 구입을 최대한 미루고 있었으나 대형 SUV가 나온다고 한들 5식구와 캠핑은 병행하기 힘든 난제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비지니스적으로 대형 SUV가 RV보다는 나은 면이 있으나 우리 가족 라이프 스타일엔 아직은 RV가 더 낫지 싶다. 온식구를 다 태우고 여행과 캠핑을 포기한다면 모를까...

이 카니발은 주말용이고 비지니스용?으로 모닝을 병행하여 RV와 경차의 장점을 각각 취하기로 했다.


예전 모델에 비해서 무거운 액셀과 출발시 굼뜸이 개선되고 변속이 부드럽게 되는 느낌이다.

110 km 이내의 속도로 주행하면 훌륭한 연비를 보여준다. 16km/l 정도? 기존 제품보다 소음과 진동이 더 있는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비싼값을 하는 스마트크루즈는 강추다. 고속도로 주행이 많다면 꼭 해야 하는 아이템. 핸들만 잘 잡고 있으면 속도와 앞차와의 간격등 신경을 안써도 된다.

1주년 차 점검때 점검을 요청해볼 생각이다.

그나 저나 이제 곧 전기차 시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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